안녕하세요 회원님들
긴글이 될거같아 일단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올해 27이고 제아래 남동생이 24살로
현재 대학교 졸업이 코앞입니다
대전에서 자취하는데 곧 졸업이라 집을빼야되서
짐을 포장해서 기숙사 택배를 이용해서
큰박스 3개로 나누어 짐을 부쳤습니다
택배회사는 현x택배이구요
택배를 예약하고 동생은 요금을 줄수없어서
착불로 예약을하고 발송을 했습니다
기숙사 택배는 착불이라도 4500원이라고하네요
근데 3건이 와야할 택배가 2건만 온겁니다 (앞집이 외할머니넨데 동생이 저희집은 부재중이많으니 할머니네로 부쳤습니다)
그것도 밤 11시30분에...
문을 쿵쾅쿵쾅두들기며 할머니가 심장이 안좋으셔서 어머니가 무슨소린가하고봣더니
동생에게 온택배였습니다.
택배수령할때 저희어머니가 택배 3개부쳤다는데 1개는 안왔나요라고
정중하게 여쭈어 보았다고하십니다 (택배기사가 할아버지같이 생겼다고하셨습니다)
그랫더니 아파트 복도에서 소리를 고래고래지르며
2개부쳤으니 2개가 왔지 1개를 자기가 일부러 안가져왓겟느냐며
화를 엄청내더랍니다.
어머니도 적잖이 당황하셔서 어이도없고
아.. 알겠습니다 하고 돌려보냈는데
동생 택배가 아니더라도 항상 현x택배를 이용하면 밤늦은 시간에 갔다 줍니다
7~8시가아니라 10시이후..
물론 택배하는거 힘든것도 알고 본인의 할당물량을 다못했기때문이란것도 알지만
굳이 불꺼진집 올라와서 벨을누리고 택배를 건네주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나머지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1개의 택배는 오지않았는데 주말이 끼어있어 그다음주 월요일인가에 물건이 도착하였습니다
집에 부모님이 맞벌이시고 동생은 아직 대전에있었으며
저는 출근해서 부재중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집에계셨으며 연세가 80이 넘으셧습니다
근데 경비실에 물건을 두고간겁니다
그러더니 경비실아저씨한테 소리를 고래고래지르며 택배비달라고
진상을 피우더랍니다.
그래서 하도 난리치니 경비아저씨께서 먼저 선납을 해주셔서
나중에 할머니가 죄송하다며 포도즙 10봉지를 갖다드리며 택배비 4500원을 건네드렸습니다.
경비아저씨께서 할머니가 연로하시니 본인께서 들어다주신다며
원래안해드리는데 특별히 해드리는거라며 좋은 선행을 베풀어주셨습니다.
할머니도 계속 고맙다는 말을 연달아 하셨겠죠
근데 동생에게 문자가한통옵니다.
택배비 5000원 택배기사 본인에게 입금하라구요
동생은 착불임에도 4500원임을 알고있었는데 무거우니 수고하셨다는 의미로
그냥 5000원을 넣어드려고했습니다.
그리고 입금까지했구요
근데 동생이 후에물어보더라구요 택배비혹시내셨냐구
할머니가 이미 냈으니 택배기사는 2건이나 택배비를 받았으며
4500원을 받아야함에도 본인계좌로 5000원을 받은겁니다
그래서 동생이 전화해서 택배비가 2건중복으로 받으신것 같다 확인 부탁드린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렸더니 화를 버럭내며 아니라고 장난하냐고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동생도 어이가없어서 확인해달라는것도 안되냐라햇더니 모른다는 말로 일관하더랍니다.
5천원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택배기사 마인드 자체가 너무괘씸합니다.
입금내역 문자내역다있구요
저도 계약해서 택배발송하기때문에 얼마나힘든지 다알고해서 이해는 합니다.
근데 도를 넘어서 진짜 개념없이 너무한거같습니다.
처벌까지 아니더라도 정신차리게 해주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
끝까지 그기사는 받은적 없다고하네요
영업소 직원이 죄송하다고만 하구요
심보가 아주장난아니랍니다ㅠㅠ
버릇고쳐주고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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