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입니다
저희는 전국 자영업주 분들의 마음을 후벼 파는 한 대기업 부장님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1. ‘삼성 래미안’ 작업복을 입고 나타나서 본인을 가게 근방에 사는 ‘삼성건설 윤 부장’이라고 소개합니다.
2. 그리고 가게 상품을 대량 주문하는데요.
ex) 회사 야유회에 쓸 김밥 100줄을 말아달라고 합니다! 김밥 100줄이면 최소 15만원!
3. 그런데! 옷을 갈아입을 때 미처 지갑을 챙기지 못했다며 아내에게 전화를 겁니다.
지갑을 가지고 빨리 와달라고 했지만 아내는 집에 없습니다. 사우나를 갔다는 둥,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는 둥..
일을 마치려면 4-50분 걸린다고 하는데요..
4. 짧게는 5분, 길게는 30분 정도 가게를 들락거리며 아내와 통화를 한 후,
아내가 한 시간 내로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찾으러 올 테니 먼저 가보겠다고 합니다.
5. 그리고 갈 때 차비가 없어 택시비를 빌려달라고 합니다. 택시비를 포함해 아내가 모두 내줄 거라며 연락처도 남기는데요.
(택시비 기본 1~10만원)
6. 하지만 약속한 시간 내에 그의 아내가 오지 않아 그가 남긴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는 건 ‘윤 부장’이 아니라 인근 호프집 사장님입니다.
‘윤 부장’의 사기행각은 2012년 처음 언론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3년 째 승진할 생각도 못하고 ‘부장’직책을 사칭하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활동 중입니다.
그로 인해 돈, 시간 모두 손해보고 하루 장사를 망친 분들도 계십니다.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윤 부장’을 찾고 있습니다.
그에게 피해를 당하셨거나 당할 뻔 하신 분, 혹은 그를 목격하신 분들의 제보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김성민 작가 02-2113-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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