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보배드림 선배님들에게 자문 구하려 글 한번 올립니다.

먼저 저는 아우디 A6 5.5 TDI 오너입니다.

고르고 고르다 3달만에 2016년 12월 28일 A6를 구매했습니다.

A6가 페밀리카로 짐도 많이 들어가고 또 검정색이 너무 사고 싶어 유일하게 검정색이 있는 차종이 5.5라서 예상금액보다 훨씬 많은 돈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즐거움도 잠시, 약 10일이 지나서 내리막길에서 차안에 사람이 앉아 있는데 브레이크를 밟았다 떼는 순간 시동이 갑자기

꺼지고 계기판 불도 다 꺼져서 혼자 내리막길을 내려가더군요.  - -;

제가 운전경력 18년이라서 다행히 위기는 잘 모면하였습니다.

시동이 꺼졌을 당시 핸들도 잠겨있었고 멈춰있어야 할 차량이 굴러가는 것에도 놀랐습니다만 잽싸게 다시 시동 걸었더니 핸들조절이 되고 겨우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 10일 후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따라 가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마음대로 비상급정지를 하여 도로 한복판에서 사고 날뻔했습니다.

그리고 2월 10일 신호받고 도로에서 정차중이던 차량이 출발하려하니 엑셀도 작동하지 않고 시동도 걸리지 않은 상태로

제가 브레이크 밟고 있는데도 후진기어 없어 후진하여 남에 차까지 박아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동영상 확보)

다시 저는 임신초기로 조심해야하는 시기고 현재 후유증으로 유산방지 약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그 외에도 경비아저씨가 자동차 라이트가 꺼지지 않았다는 말에 보통 시동 꺼지면 1분후 자동으로 꺼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 -; 이상하다 생각하며 나가 보니 오른쪽 라이트만 켜져 있더군요. (그후 몇 번 시동걸어도 꺼지지 않더군요. )

외제차는 처음 구매해서  비싼 차량은 한쪽씩도 들어오는 구나 순진하게만 생각했습니다.

그외에 발로바람으로 일으켜 트렁크 열게 하는 기능은 구매하는 날부터 시연 할때 작동하지 않았고

(순진해서 딜러가 떨려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

발아래 히터는 온도를 올려도 지멋대로 고정입니다.

자동차 세차 중에 차 지붕에 뭔가 살짝만 닿아도 자동 문 잠김센서에 불이 번쩍번쩍 들어오며 마구 작동 하는 것이 막상

문손잡이 잡고 문 잠그려고 하면 작동하지 않더군요.  - -;

상담 받아보니 시동키 건전지를 갈라고 해서 저는 차량구매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는데 자기네는 수입차라서

방치시간이 있어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도대체 얼마나 있었던 차량인지......

중요한건 뒷문 조수석은 다 작동하고 운전석만 작동하지 않는 것을 보면 건전지 결함도 아니였던 것이지요.

이리하여 차량 구매 후 40일간 이런 저런 사고 난 차량을 본사에서 실어간지 3주가 넘었습니다.

그런데 판매한 태안모터스는 자기네는 하급기관이라 어떻게 해줄 수 없다 말하고 아우디코리아는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대차 서비스 이런것도 없고 교통사고 난것도 제가 제 자비로 처리했습니다.

판매한곳과 수입한곳은 있는데 책임지는 곳이 없네요.

누구랑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인지.....

AS 센터 직원말로는 이런 경우 3개월은 걸린다고 하는데  T T

3개월이면 보험료에 감가삼각에 누가 책임을 져준다는 건가요?

이런 경우 어찌해야 될지 차량 전문가님들에게 물어봅니다.

답답해 죽을 거 같아요.

이미 구입 후 40일 된 차량이 브레이크 작동안하고

시동도 3번이나 꺼지는데 - -; 저런 차량은 돌아다니면 타인의 생명도 위협할 수 있고

고치고 나와도 계속 고장난다하는데 한번 고장 날 때마다 3개월씩 센터 들어간다면

제가 왜 차를 샀겠습니까?

너무 후회됩니다.

또 동영상도 좀 봐주세요. T T

브레이크 밟고 있는데 혼자 후진해요.

(제 차 안에서도 사고 당시 멋대로 시동이 꺼져 주행중 “주차모드로 전환되었습니다”라고 멘트도 나옵니다. )

또 저런 확실한 동영상이 있는데도 아우디코리아는 저런 경우도 운전자의 과실이 많다는

식으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아무런 조치도 해주지 않습니다.

하다 못해 동네 옷가게도 하자가 있으면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는데 차량을 9000만원이나

주고 판매한 대규모회사의 아우디코리아가 소비자를 묵살하고 모른척 하는데 역시나 보상회피와 중대결함을 고의로 숨기고 있는거 같습니다.

또 임신5주 중에 차량결함으로 사고가 났는데도 눈하나 깜빡이지 않습니다.

(약먹고 일까지 쉬고 있는 저만 불쌍하네요.)

안전하게 타고 싶어 구매한 차량이 저의 안전을 위협하는데 아무도 도와줄 곳이 없다는 것에 속상합니다.

저런 통제되지 않는 차를 타고가다 제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가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저는 가해자가 돼서 운전과실이 아닌 차량결함으로 머리를 숙이고 사과를 했습니다.

(놀란 사고피해지도 처음에는 안믿다가 저를 불쌍한 듯 속상하겠다는 말로 위로해주시더군요.)

그러나 막상 그런 차량을 판매한 아우디코리아는 저에게 단 하나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고 조치도 취해주지 않고 기다리라고만 하네요.

정말 정내미가 뚝 떨어지고 무섭습니다.

조금만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셨으면 이 정도로 싫지는 않았을텐데 이제 더 이상 아우디에 신뢰가 가지 않고 돈 주고 산 저만 바보 됐습니다.

이 글을 많이 퍼뜨려 주시고 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 이런 경우가 있으신 차량오너분들의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이메일 silkruru@nate.com으로 메일좀 부탁드립니다.

ps.아울러 저런 확실한 동영상이 있어도 발뺌하는 아우디를 보며 동영상도 없이 홀로 싸우시는 소비자분들 정말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T T

동영상이 안보이시는 분은? 유튜브에도 올렸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s://youtu.be/T7f-TVFY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