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럴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폭넓은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올해 대학생이된 달래미가 있는데요,
오늘까지 3일째 등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월욜에 학교를 댕겨오더니 하는말이
학교에 안가겠답니다..ㅜㅜ
서울에있는 2년제 여대인데 사회체육학과입니다.
인문고를 다니다 고3되니까 성적이 여의치 않았는지
3학년2학기때부터 체육계통 학원에 등록해서
올해 여차저차해서 여대에 들어갔죠.
근데 이녀석이 첫날부터 선배언니들이 군기를 잡는대느니,
분위기가 영 아니다느니하면서 관두고 재수를 한다고 하네요.
일년정도 다니다 편입도 생각할수 있고 한달두달 다니다보면
뭔가 느껴지는것도 있을테니 때려치는건 다음에 생각하라 했는데
영...아빠말이 씨알도 안먹힙니다.
어떻게 살살 달랠까요?
극성스런 부모들처럼 공부만 윽박지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니들인생 니들이 열어가라는식이라..딱히 해줄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소중한 의견좀 듣고싶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요~
본인 스퇄과 안 맞다면 과감히 다른 것을 찾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이제 나이도 들었는데 자기길은 스스로 결정할수 있도록 지켜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제가 20대 초에 그랫어요.
길은 스스로 찾고 스스로 하게 책임도 스스로 지구요.
그러고 나니 소중하넥 뭔지도 알고 열심히 살게 되더라구요.
부모가 가라는 길은 내 길로 안 보여요.
삶은 내가 가고 싶은데로 가야지 행복이 오고 불만이 없어지고
책임감도 생기고 하는거 같아요.
딸을 믿고 원하는데로 열심히 다시 시작해 보라고 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하는대로 하는게 따님에게 더 도움 될듯합니다.
원하는대로 하는 대신 아버지로서의 충고와 조언을 곁들여서요...
답이 없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