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식 처형의 진실 (선동의 무서움)
자유닝겐 ? 2018. 4. 17. 16:17
1968년 2월 1일 이날의 한 사건으로 세상의 여론이 뒤바뀌게 된다.
미국과 서방세계는 반전여론으로 들끓었으며 프랑스를 중심으로 6.8 폭동이 일어나게 되고 RAF
같은 극좌 무장테러 세력까지 나타나게 된다.
사이공식 처형 by 애디 애덤스
이 연약해 보이는 베트콩은 치안 총 책임자 로안 장군에 의해서 현장 사살된다.
사진 그대로 보면 어떤 절차도 없이 그냥 리볼버 권총을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긴 사건이다.
설명없이 동영상만 보면 그는 정말 악마다.
VNCH????
죽임을 당한 사람은 누구?
구엔반렘 베트콩 간부이며 반동분자들을 학살하는 임무를 수행
처형을 당한 베트콩은 누구를 죽였던가?
군경과 가족들을 무참히 살해한 전문 킬러
남베트남 치안 총책임자로서 동료와 그 가족(아이포함)들을 죽인 악질 베트콩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의 처형을 한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로안 장군을 악마로 보게 되었고 애디 애덤스는 1년후
퓰리쳐상을 받게되는 영광을 누린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야기는 애디애덤스는 로안 장군에게 사과를 했다고 하나 정확한 사실은
그가 죽은 후에 Times 에 기고한것이 전부였다. 죽기전에 온갖 치욕과 불명예를 안고 살게 해놓고
죽은후에 사과를 했다?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었는지 미국으로의 정착(증언을 통해서)을 도와
주었다고는 한다. (정착에 관련된 정확한 출처는 모름)
1998년 7월 14일 로안이 사망했고 Times 에 애디 애덤스는 그에 대한 기고문을 썼다.
Eulogy: GENERAL NGUYEN NGOC LOAN 기고문을 1998년 7월 27일 타임지 썼다.
The General killed the Viet Cong; I killed the general with my camera. Still photographs are the most powerful weapon in the world. People believe them; but photographs do lie, even without manipulation. They are only half-truths. What the photograph didn’t say was,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 the General at that time and place on that hot day, and you caught the so-called bad guy after he blew away one, two or three American soldiers?”
사진 한장 때문에 수십만의 희생이 가치없이 사라지고 나라도 사라졌으며 또 수백만이 목숨걸고
지옥의 땅에서 살기위해 탈출했다. 애디 애덤스는 퓰리쳐 상을 받았고 그는 천수를 누리고 죽었다.
그 누구도 망국의 책임을 지지 않았고 또 그 누구도 로안의 명예훼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
언론의 선동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수 있는 사례다. 언론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늘 경계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구엔반렘의 와이프 -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 일까? [출처] 사이공식 처형의 진실 (선동의 무서움)|작성자 자유닝겐
후회할 때는 이미 때가 늦음...
그냥 비디오 영상과 사진을 봤던 사람이 자의적으로 사이공식 처형으로 판단 했던것 아닌가요?
"사이공식 처형"이라는 제목도 사진이나 영상을 본 사람들이 지은 사진 또는 영상의 이름이었는데요.
설명에는 General Nguyen Ngoc Loan executing a Viet Cong prisoner in Saigon(사이공에서 응우옌 응옥
로안 장군이 베트콩을 처형하다)라고로만 되어 있었을걸요.
선동한 주체가 없어도 선동이 되는가란 의문에 단 댓글인데 이해를 잘못하신듯합니다.
그리고 그냥 사실은 이렇다고 있는 팩트를 말하는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게 여론 선동입니다"라고 하는게 여론 선동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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