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오랜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돌아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국도와 같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도로도 아닌 양측 일차선으로 규정속도 30에 지나가는
신호없는 횡단보도에서 제가 길을 건너려하는데
멀리 오는 차들이 빵빵대고 '야 이 미친놈아', '죽고싶냐' 라고 하는게 말이됩니까?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무조건 보행자 우선 아닌가요?
이런거 하나 못참아서 사업운영하겠냐며 자꾸 제가 저한테 되풀이하며 마음을 가다듬으려 하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다음 피해자는 어떻게하나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오늘 동덕여대 앞 식당골목길 앞에서 정말 차에 치일뻔해 눈팅만하다가 올려봅니다.
더욱 어처구니없게 만드는 것은 제가 운전할 때 국도든 골목길이든 신호없는 횡단보도에 사람이 기다리고있으면
제가 멈춰서 건너가라고 기다리는데 뒤에서 항상 빵빵대고 신경질내다가 결국에는 중앙선넘어서
추월하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나아지겠죠..
보행자로서, 또 운전자로서 맞다고 생각하는, 아니 맞는것이라 배워온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욕을 먹고있으니..
답답하네요 ㅜㅠ
횡단보도 시작도 아닌 중간이상 거의 다 건너가는 상황에서도 똑같은 짓거리들을 하는데요 ㅠ
어떻게 그런 몰상식한 행동들을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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