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차이나는 여친이 너무 이뻐 내인생에 절때 교회갈일 없을꺼라는 신념도 깨고 여친 어머님의 강요를 못이기고 갔습니다..
뭐 새생명 교육이니 뭐니....전도한 기념이라고 사진도 찍고(안찍는다는대 꼭 찍어야 한다고...ㅠㅠ)
교육도 받았습니다...이왕 할꺼 확실히 하자고 마음먹고 성경도 읽고 교육도 열씸히 들었습니다..
그런대 너무 일방적이고 어찌보면 좀 억지로 짜맞추는 느낌이들어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친 어머님이 밥사준다고 가서 밥먹었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만약에 예수님 안믿으면 지옥간다면 믿을래 안믿을래?
하~~참으려고 하다가 한계가 와서 말씀 드렸습니다..그런 이분법적 논리가 어디있냐..그리고 지옥이 어떤건지 설명해 달라고...
저는 과학도라 머리로좀 이해가 되게 말씀해달라고 했더니..돌아온 대답은....너보다 잘난 카이스트 교수도 교회다닌다고..
참고로 저는 조그마한 IT관련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서울에 있는 일류대는 아니고 일반적인 4년제대학 졸업후 석박사를 하고 교수님께서 강의좀 하라해 강의를 몇년간 하고 있습니다.
돈을 무지하게 벌지는 못하지만 남 피해 안주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런대 이건 인신모욕이라 생각이 들고 참기가 힘들어 그 카이스트교수가 저보다 잘난 근거를 대보시라고 했습니다..
이쯤되니 분위기 이상해 지고 여친 옆에서 울고...아~~후회도 되고 한편으로는 시원하기도 하고...
여친은 자기 사랑하는대 그거하나 못들어 주냐고...저도 홧김에 넌 그럼 니가 사랑하는 남자 교회가시 싫다는대 그러하나 못들어 주냐고..
그러고 혜어졌습니다....많이 사랑했지만 사랑하고 다른문제 같더군요..
그후 여친이 저희 부모님 찾아와서 울고불고 그래서 다시 만나봤지만 제가 교회를 가야한다는건 변함 없더군요...그래서 아프지만 혜어졌습니다..
저는 진짜 편견 가지기 싫었지만 성경공부를 하면서 느낀게 많습니다..
기독교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고 성경 자체가 문제가 많습니다..믿는다는 관점이 아닌 객관적으로 본다면 모순 투성이 더군요..
물론 제가 성경을 다 아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본 부분들 교회에서준 자료들을 봤을때는 좀 어거지 스러웠습니다..
아직도 여친생각이 많이나고 3년간 많은 추억이 있지만 다시 보지 않을겁니다...그때 여친 어머님의 독기찬 얼굴을 생각만해도 보기싫습니다.
살면서 두고두고 부딪힐 일이었네요.
더 좋은 여자 만나실 겁니다.
음 ...
멋지시네요
저도 IT쪽 종사하고있습니다^^ 종교...한때는 저도 다녔었고 현제 어머니도 교회 권사님 이십니다. 어머니가 다니시는 교회는 일반 교회가 아닌 부대안에 자리잡고있는 해병대 교회 이구요^^ 아무래도 일반 교회보다는 괜찮은것 같네요^^ 저도 글쓴이님과 똑같은 상황에 3년정도 만난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주일은 물론이고 수요예배,철야예배, 십일조..감사헌금.. 몸이아파 하루정도는 못 갈수도있는 것인데... 못가서는 안되는 곳이라 생각하고있더군요. 종교라는게 믿음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믿음이 확신이 되고 그 확신에 자기에 인생을 걸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결혼하면 다툴일 많은데 거기에 종교문제.. 더군다나 예비장모님에 종교간섭... 맘정리 하시고 열심히 살다보면 더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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