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모XXX번개 참석했다가 매장이 활활 타버려서 ㅠㅠ 소방차 소리만 들어도 식겁하며 살고 있습니다.
(보배님들의 조언으로 사고처리는 나름 잘 되었습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가게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데 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나고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잘 못 본건가 싶었는데..... 차 본넷 좌측에서 불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한번 화재를 겪다보니 남의 일 같지도 않고 깝놀해서 119에 신고하고 경비실가서 경비아저씨 깨우고 소화기 달라고 해서 후다닥 달려와서 초기진압을 했습니다. 펑펑 거리는 소리에 식겁하고 연기먹고 분말먹고 ㅠㅠ 다리 후달라고 ㅋㅋ
차주분 말씀이 오늘 오후 4시정도에 주차했다는데 방화가? 아니고서 자연발화가 될 가능성이 어떤게 있을까요?
저도 +접지까지 해놓은터라 살짝 겁나네요....
차에 소화기하나 구비해놔야 겠습니다.
올해는 불이랑 무슨 인연이 있는건지 ....... 더 크게 번지기전에 진화해서 다행이기는 합니다만
옆차에 소화기 분말가루가 좀 날렸습니다.
하도 요즘에 각박해서 선의로 행동을 했다가 독박쓰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서
얼룩이 안지워진다 전체도색 해야한다 이런식으로 나중에 머라고 하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입니다.
(화재난 차는 아반테XD , 옆차는 검정 NF소나타)
그냥 세차장에서 물 뿌리면 다 날아가는거죠??
보배님들 불조심하세요~~
분말소화기의 분말은 다 지워집니다.
저도 제가 납품한 기계가(전동공구 밧데리 스폿용접하는 기계) 작업자 실수로 밧데리팩이
쑈트가 나서 분말소화기를 뿌렸는데 그냥 밀가루와 비슷하네여.
대신 냄새는 역겹네여.
일단 방금말씀하신 지하주차장의 경우 화재감지기가 열감지기 방식이라 하셨는데,
오동작방지를 위한 교차회로 방식으로써, 연기감지기 + 열감지기 두 회로가 동시에 화재감지를 하였을때
솔레노이드가 동작해서 밸브개방이 되는것이겠지요?
그러므로 말씀하신부분은 수정이 필요하실듯 합니다.
요즘 지하주차장이 대형화, 고도 지하화(지하 층수가 많아짐)에 따라 제연 기능과 산소 공급 기능이 많이
요구됩니다. 이에 따라 연기감지기를 병행 할 수도 있겠네요!
우리집 뉴그랜져......
그당시엔 블박이 어디있습니까 cctv도 잘 없을때인데....
우웩우웩하고;;;
그래서 소화기 사용시 불 끄는 위치가 중요합니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바람을 등지고 뿌리세요!
실내라고 해도 미세한 기류의 움직임 있습니다.
또 이런글에 소화기를 왜 제대로 안뿌려서 옆차에게 피해줬냐는 등의 오지라퍼 글
안올라올까 걱정된다. 님 너무 멋졌어요.
아시는분들은 아시는거지만 참고로 차량엔진룸이나 전자기기에는 주변에있다면 하론소화기나 요즘 하론대신 나오는 청정소화기로 진화하시는게 좋습니다 전자기기에 좀더 안전하니깐요.(지금같이 없다면 분말로 급히 진화하는게 맞죠^^)
그리고 차량용 소화기 준비하시는분들은 부탄가스만한 휴대용 소화기 하나만 사신다면 엔진룸 화재시에 초기진화 실패할수도있어요 용량이 작아서 금방 사용해버리니.....
휴대용소화기 두세개 정도나 1Kg 이상짜리 추천합니다
또 이상한놈이 분말가루 튀었다고 지랄하지 않을지..
걱정스럽습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일이라면
이런 사소한것들을 법이 커버해주어야할텐데
정말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입니다.
영웅이 여기있네!!
ㅊㅊ...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살신성인 정신으로 화재 진압을하신 풀튜닝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체 수억원의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을 소화기 하나와 큰 용기로
진압을 하셨네요.
이건 정말 공중파 뉴스에서도 다뤄주고, 아파트에서도 큰 포상 해주셨음 좋겠어요.
감사한 일입니다.
지하주차장 아니 더 크게보면 아파트단지 전체가 불지옥으로 될뻔한 걸 막은 영웅이십니다.
(차량들 차체가 전부 연료통을 가지고 있는 일종의 폭발물들이라 연쇄적으로 불이 났을때는 상상초월입니다. ㅠㅠ )
그냥 단순 사고를 막은게 아니라 재앙을 막으신거에요..
관련 행정부처나 주민들이 꼭 한번 상을 줘야할 듯 합니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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