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송탄에 살고있는 29살 청년입니다
5년 넘게 눈팅만 해오던 보배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억울하고 황당해서 보배님들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1월16일 토요일 오후 6시10분경에 평택 뉴코아백화점 주변 비전사거리에서 작은 충돌사고가 있었는데요
저는 이제 막 개별화물을 시작해서 일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성환에서 집으로 귀가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비전사거리는 1차로는 좌회전 차선이구요 2차선은 직좌차선 3차로는 아마도 직진 차선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2차로 직좌차선에서 직좌신호를 받고 좌회전을 했는데 1차로에 있던 흰색 로체 차량이 그대로 직진을 하면서 제차를 충돌했습니다
여기까지의 상황을 보면 원만히 해결되는 간단한 사고인데 가해 차주가 배짱을 부리네요
흰색 로체 차량은 제 차를 충돌하고 그대로 교차로를 빠져나가 갓길에 차를 세웠구요 저는 교차로 중간에 멈춘뒤 차에서 내려 제 차량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바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제가 블랙박스가 달려 있는 줄 알고 교차로 흐름을 막고 있어서 차량을 바로 뺐습니다 14일 목요일날 출고해서 아직 블랙박스를 안 달았다는 걸 깜빡하고 말이죠 차를 교차로에서 통과 시킨 후 가해차량 뒤로 비상등을 켜고 정차를 하고나서 가해차량 내부를 보니 그 차량에도 블랙박스가 없더라구요 가해자는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였는데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 계셨고 가해자쪽 보험만 불렀습니다 가해자쪽 보험회사에서 오자마자 가해자와 이야기를 나눈 후 저희쪽 보험을 부르라고 하더군요 제 입장에선 잘 못한것이 없고 보험처리만 해주면 될 것 같은데 왜 저희 보험사를 불러야하나 물어봤더니 가해자가 자기가 2차선에 있었고 제가 3차선에서 좌회전을 했다고 주장을 하더군요 아버지와 함께 타고 가고있었는데 저와 아버지 둘다 3초간 멍을 때렸습니다 그 후로 제 보험사가 와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여 경찰에 신고접수 했습니다
오늘 조서를 꾸미고 왔는데 한줄기 희망의 빛이던 방범용 CCTV와 주정차단속 CCTV에도 사고장면이 안 보이더라구요 조사맡으신 경찰관도 증거가 없으니 이렇다 할 결론을 못 짓고 가해자가 같은 주장을 반복할 경우엔 거짓말 탐지기로 판단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입장에선 삐꺼솟 되더군요 20대 초반 겁이 없을 땐 운전도 막하고 칼치기 과속 난폭운전을 했었지만 운전병으로 군생활을 마친 후엔 운전의 무서움을 알고 안전운행을 하고 사고를 내건 당하건 인정할껀 하면서 운전해온 저에겐 그 아주머니가 정말 나쁘게 보였습니다 속으로 욕도 많이 하고 있구요
나름대로 목격자나 블랙박스 영상제보를 받고자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렸으나 아직 연락이 없네요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서도 사실여부가 가려질 것 같지만 시간도 걸리고 일이 원만히 잘 해결되어야 저도 일을 시작하고 두발뻗고 잘수 있을것 같네요
보배님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혹시 당시의 영상을 갖고 계시거나 목격하신 분은
010 2450 8192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보배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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