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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명가'인 쌍용차가 최근 출시한 렉스턴Ⅱ(사진). 앞선 렉스턴이 액티언,로디우스,카이런의 부진 속에서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왔기에 후속작에 거는 기대도 큰 차다.
어떤 차일까. 이 모델의 최고급형인 노블레스의 시승 기회를 가졌다.
첨단 전자식 안전편의 기능들을 갖춘 모델로 실내엔 웬만한 수입차 이상의 편의장치들이 장착돼있다.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와 잠시멈춤주차 기능,전자식 에어서스페션(EAS),타이어 공기압이 빠졌을 때 알려주는 TPMS,경사로 자동저속주행장치(HDC)를 결합한 차체자세제어장치(ESP),전복방지장치(ARP) 등 첨단 장치들로 가득하다.
과연 이런 기능들이 제대로 발휘될까. 시동을 걸고 기어를 'D'에 놓고 액셀레이터를 밟았다.
디젤엔진 소음이 다소 들렸지만 191마력의 힘이 느껴진다.
언덕길을 올랐다.
기어 노브에 부착된 벤츠의 E-트로닉 5단 자동변속기를 시험해볼 순간이다.
레버 옆에 붙어있는 플러스 마이너스 스위치로 수동변속을 했더니 가파른 언덕길을 가뿐하게 오른다.
이번에는 울퉁불퉁한 산악길에 도전했다.
경사로 자동저속주행장치(HDC)를 결합한 차체자세제어장치(ESP)와 전복방지장치(ARP) 등이 안정감을 준다.
잠시 신호등에 멈춰설 때는 잠시멈춤주차 기능이 편리하다.
자동주차 버튼을 누르면 신호 대기시 계속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아도 돼 장거리 주행시 다리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 앞좌석 사이에 있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의 미니 버튼을 위로 한번 누르면 자동으로 주차브레이크가 걸리고,엑셀을 밟으면 저절로 풀린다.
'대한민국 1%'라는 렉스턴II의 광고카피에는 이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