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갔다가 새벽에 집으로 귀가중이었습니다....
1번국도가 안개가 너무 자욱하더군요......
비상등키면서......천천히달렸죠.....
개념을 말아먹은 차들은 (택히hid 차량)
그냥 쏘면서 가더군요......
그렇게 달리다가 무안쯤에서 딱! 좋은 적당한 속도 내면서 달리는 리갈을 한대 발견!!!
미안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하얀 리갈 꽁무니만 쫓아갔죠....
달리다보니......어느새 나주.....진입.
도심지라서 그런지 신호가 있더군요....신호대기했습니다.물론 바로뒤에서.
꽁무니만 너무 쫓아간 터라 미안해서 제 나름대로는 센스라고 생각하며 비상등3회 를 넣어줬습니다......
헉....그런데....얌전한 리갈이 신호가 풀리자마자....
쏘더군요.......
아마도 배틀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인듯..........하더군요.
전 그냥 쫓아갔습니다.
너무도 힘겹게.....(제애마는 96년식LPG크레도스)...ㅠ.ㅠ
그런데 너무나도 놀랍게도.....
너무 똑같았습니다 가는 길이.........
그차의 목적지는 산수오거리 근처 어느 주택가더군요.
그근처에서 서로 갈라지긴했지만....
생각해보니.....무안부터 산수 오거리 근처까지.......
약40km 정도를 제가 미행아닌 미행을 한꼴이 됬더군요........
리갈 운전자분 젊은분이신듯하던데...
룸미러로 계속 뒤를 쳐다보시더라군요....
아이구......잠이너무와서 횡설수설 했군요...제가...
암튼 운전자여러분..........안개길에는 비상등키며 정속주행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