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부터는 오디오 사양에 대한 차이등으로 MP3 플레이어를 카팩으로 연결해 듣는 것을 선호하는 저로써는 별로 땅기지도 않고 차값도 거의 100만원이 차이나서 SE 기본 버전으로 했습니다.
우선 대우차의 경우 특히 신차의 경우에는 차내 기압이 문을 꽉 닫았을시 공기 유입이 완전 차단됨에 따라 뒷문, 특히 운전석 뒷좌석의 문이 잘 안닫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고무의 Packing에 살짝 구멍을 내거나 아니면 조금 헐거워지도록 시간만 지나면 개선은 됩니다만, 새차를 구입해서 문이 잘 안닫히는 느낌을 받으면 짜증은 나죠... ^^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가 좋고 나쁘고는 지엠대우 홈피에서 직접 보시면 되지만, 재질은 영 값어치가 떨어지는 것 같아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그럼 지금부터 차문을 열고 주행후 차문을 닫고까지의 시승기를 나열해보겠습니다.
태클 걸지 마시고 특히 영맨들이나 알바분들의 말도되지 않는 고집은 사양합니다.
1. 차량 키... 구지 이렇게 만들어야 하나?
적잖은 분이 중형세단의 2천여만원을 들여서 산 Tomorrow Standard Car란 명성을 누리고자 하는 차의 키를 받으시고는 황당하셨을 겁니다. 거의 경차 수준에 해당하는 허접한 차키...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나름대로 Fashionable한 부분을 좋아하는 분께는 첫만남부터 인상을 찌푸리게 하죠. 스마트키가 나오는 시대에 허접 차키... 뭔가 좀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차키의 오픈 버튼을 눌리면 비상등이 두번 깜빡거린 후 별다른 소음없이 문이 열립니다.
운전석 문을 열때 무게감은 야~ 중형차 답다는 인상을 줄정도로 묵직합니다.
2. 첫 출발 전... 착석과 시동
SE 기본형은 천시트이기 때문에 시트의 질감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으며 내부 스폰지 재질또한 너무 가벼운 푹신함으로 약간 싸구려티가 좀 납니다.
운전석에 착석한 다음 초록색 불빛이 들어오는 시동키를 넣는 곳에 차키를 넣어 우선 Battery On을 시키면 Auto Lightsensor에 불이 들어옵니다. 참고로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경우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깔끔한 조종석 인터페이스의 불이 켜졌다가 하나씩 꺼져갑니다. 여기서 급하신분들은 급작스레 바로 시동을 거는 분이 계신데, 이럴경우 전류흐름이 원활치 못하게 흘러(물론 이정도는 개선되어야 마땅하나 우리나라 자동차 기술은 그 정도 수준이 안됩니다. 태클걸지마세요.) 에어백 경고장치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맘을 차분히 가지시고 ON상태에서 에어백 경고등이 꺼지고 난 후 시동을 거는 정도의 센스! 필요합니다. ^^
운전석과 함께 조수석에도 에어백 및 안전벨트 센서가 있습니다. 조수석의 경우 사람이 앉은 것이 감지되면 에어백 불이 꺼집니다. 그것은 에어백이 가동된다는 것이고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경고음과 함께 불이 깜빡거립니다. 문제는 몇번의 경고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경고음이 울린다는 것입니다. 좀 짜증은 나지만 안전을 고려한 부분이기때문에 참아야죠.
시동을 걸면 소리는 거의 이렇습니다. "티리리릭~기이잉~두~~~"
무슨 소리냐고 하시면 동급 타 차량의 엔진소리를 표현하면 "피~이리리리링~투르르르퓨~거~~~~"한 소리와 비교해보십시요.
완전 부드러움의 극치입니다. 시동 이후의 차체 진동 거의도 아니고 아예 없습니다. 시동 후 약 5초가 지나면 소음역시 줄어들어 가끔씩 시동을 안건줄 알고 키를 다시 돌리곤 합니다. 6기통의 첫번째 매력... 바로 엔진 소음의 현격한 저하라고 할 수 있겠지요.
현대나 기아의 경우에서도 이 점은 인정을 하는 글을 여러군데에서 봤습니다.
3. 인터페시아와 중앙 기기
엔진이 가열되기를 기다리면서 인터페시아 및 Trip 컴퓨터를 둘러봅니다.
우선 핸들 좌측에 있는 전동접이시미러 버튼을 눌립니다. 이때 오른쪽과 왼쪽의 접히고 펴지는 속도는 조금 차이가 나고 접히는 깊이도 조금은 차이가 납니다. 대우 정비소에 계시는 분의 말을 빌면, 좌측와 우측의 경우 운전자의 보는 시야 및 각도가 차이가 있기때문에 전체 후방 시야 확보의 밸런스를 위한 조처이며 대부분의 차량이 그렇다고 합니다.
전혀 문제될 것이 없으니 안심하세요. ^^
인터페시아에서 조금 섭한 부분은 조명등이 녹색이라는거... 최근에 휴대폰 조명등과 주황색이나 청색등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의 녹색은 조금은 후진감이 없진 않습니다. 적색 계기침과 맞물리면 눈에는 확 들어오니까요.
토스카의 경우 오르막길이건 내리막길이건 오일상태 지침이 변함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차가 오르막일 경우 지침이 떨어지고 내리막일때 다시 올라가는데 토스카는 그렇지 않고 중심을 잡습니다.
눈을 트립 컴퓨터로 옮기면... 다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평균 연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야 할 거 같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연비라고 하면 1리터에 몇키로가는가?의 기준이었습니다. 공인 연비또한 이렇게 표현되니까요. 토스카가 오토의 경우 10.2Km/L로 알고 있습니다. 기름 탱크가 65LT이니까, 공인 연비로 달리면 663KM는 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트립 컴퓨터에서 말하는 평균연비는 다릅니다. 이는 100KM를 가는데 필요한 기름이 얼마냐?는 식입니다. 즉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는 거죠. 공인 연비는 높을 수록 좋은데 반해 이는 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즉 공인 연비만큼의 숫치가 나올려면 9.8l/100km라고 트립 컴퓨터에 찍혀야 되구요, 그 수치 이상이면 연비가 안좋다는 것이고 그 이하이면 연비가 좋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헷갈리는데 이렇게 한 이유는 트립컴퓨터에 내장되어 있는 현재 연료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곧 2탄을 개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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