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베트남에 타이어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11일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지난 2일 베트남 하이퐁시 딘부 산업지역에서 타이어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본격적인 가동은 2014년 3월이며, 2016년 상반기까지 하루 2만4,700개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회사가 베트남에 생산설비를 갖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신공장은 유럽, 북미, 일본 시장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용 교체(RE) 타이어를 주로 생산하게 된다. 이 지역에 상품 공급을 담당하는 곳은 태국 농캐 공장과 인도네시아 카라왕 공장으로, 현재 생산량이 최대 수준이어서 추가적인 생산 시설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COO 카즈히사 니시가이는 "세계적으로 타이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신공장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기술 개발을 통해 베트남 경제가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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