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갑니다.. 왜 냐면.........................
제가 오늘 당했습니다.. ㅡ.ㅡ
정말 짜증 나더군요.
편도 2차선에서 좌측 아파트로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 중이었습니다..
제차 앞에는 학원차 9인승 봉고차였구요.. 전 그 차 뒤따라 천천히 좌회전 하는데..
골목에 거의 진입해서 그 학원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더군요.. 제 차는 반대편 차로에 아직 걸쳐져 있
는 상태였습니다.. 난데 없이 들어오는 후진등.. 허거덩!
그 길은 일방 통행로여서 진입만 되는 도로라.. 옆으로 추월해서 갈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슬슬 뒤로 옵니다.. 뽑은지 얼마안되는 새차인지라.. 엉덩이로 주둥아리 키스 할까봐 크락숀을 울렸죠..
운전자가 고개를 빼꼼 내밉니다.
아니나 다를까 머리를 뒤로 묶은 용감한 아줌마 입니다..
저보고 뒤로 가라고 손짓합니다 ㅡ.ㅡ 참고로 제 뒤에 또 차량이 1대 더있었는데..
뒤에 차량 아저씨 빵빵 거리고.. 반대편 차선의 차들이 제 차때문에 움직이지 못해 빵빵 거리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제가 '아줌마 길 잘못 들었으면..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서 돌려 나와야지요.'
라고 소리쳤습니다.
막무가네 입니다.. 후진등에 불은 계속 들어와있는 상태.. 아줌마 백미러로 보니.. 앉아서
시부렁 시부렁 거립니다 ㅡ.ㅡ
제 뒷차와 제 차와의 거리가 조금 있는관계로 제가 후진으로 기어를 넣으니.. ..
뒷차 아저씨도 놀래셨는지 후진해 주시더군요.. 아줌마 버티기로.. 잘못없는 고추 둘이서
후진 서비스를 해드렸습니다.
바루 후진 하더니 유턴을 해서 가버리더군요.. 미안하단 말도 없이..
건너편 차선의 차량들은 저를 흘겨보고 ㅡ.ㅡ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정말 짜증 이빠이 나더군요..
남자가 그랬다면.. 그 순간만 화가 나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껀데..
아줌마란 이유 하나만으로 하루 종일 화가 나네요 ㅋ..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