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가 13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돌입해 공장 가동이 멈춰 서 조합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2.7.13 minu21@yna.co.kr
금호타이어에 이어 기아자동차가 부분 파업을 벌이는 등 광주ㆍ전남지역 산업계의 여름투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는 13일 주간조가 오전 10시 45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야간조가 오후 10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3시 30분까지 파업을 벌인다.
이는 금속노조의 전국적인 부분파업과 함께하는 것으로, 지난 10일과 11일 광주공장을 비롯해 화성, 소하리공장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67.3%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한 데 이은 것이다.
이날 파업에는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 한국GM 등 완성차 업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이날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주ㆍ야 각 4시간씩 공장이 멈춰서는 광주공장에서는 모두 800여대(130억원)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피해가 예상된다.
기아차 전체적으로는 2천700여대(470억언)의 감산이 예상되고 있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가 13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돌입해 공장 가동이 멈춰 서 있다.
기아차 노조는 이번 부분 파업에 이어 오는 20일 다시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기아차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비정규직 정규직화, 불공정거래 금지 등의 핵심 3대 요구사항과 함께 기본급 15만1천696원 인상, 작년 영업이익의 30% 성과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0-11일 이틀간 부분파업을 벌였던 금호타이어도 12일 열린 제17차 교섭이 결렬되면서 공정별 순환파업을 벌이는 등 전면 파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광주은행지부도 지난 1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전체 조합원 1천14명 가운데 908명이 투표에 참가, 투표자의 95.1%(864명)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 노조도 금융노조의 방침대로 오는 30일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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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깔끔하게 사업장 폐쇠하자~!
좀 화끈하게들 하지
여서 파업 더 들어가면 100% 평일날 출근하지말라할텐데 이더운날 노가다라도 뒤면
다행인데 장마라 노가다도 없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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