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휘발유가 떨어졌을 뿐 경유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원 내린 1,892.1원을 기록해 13주 연속 떨어졌다. 최고가 대비 170원 낮은 수준이다. 반면 경유는 13주 만에 상승해 ℓ당 1,719.4원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으로, 2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휘발유는 ℓ당 31.8원 오른 858.8원에 이르렀고, 경유와 등유는 각각 19.6원, 19.1원 올라 951.4원/ℓ, 935.4원/ℓ을 나타냈다.
공사는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 미국 경기 부양책 기대 등으로 국제 기름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2주 연속 인상되면서 국내 소비자 판매가격도 점진적인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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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만 살짝 올랐다고 ? 다 올랐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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