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구 살구요
2000cc 국산차를 타고있습니다
저도 3년전에 동호회에 한번 참석했다가 스티커를 권유해서 앞유리창에 붙이고 다녔지요
그때 동호회생긴지 얼마안되서 차량들을 모으는중 이였나 봅니다
첫날에 두류공원에서 모인후 간단한소개와 커피를 한잔하고 성서로 이동을 했습니다
시간은 23시정도...
차량은 15대정도 모였네요
제차량은 7~8번째 따라가고있었구요
전차량 모두 비상깜박이를 키라고 하더군요 모른척 했습니다
전 정말 급한일이나 다른차량에 미안한마음대신 비상을 이용하지 거의 쓰지를 않습니다
대구 시내길을 가는데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15대가 깜박깜박....
솔직히 엄청 부끄러웠습니다
그 대열에서 빠져서 혼자 뒤에 가고싶었지만...
성서에 도착후 차량을 다 세워서 드래그..
터보차부터 순정까지..
10분뒤에 차량한대가 사고... 성서 아실겁니다
반대차선차량 좌회전신호 조금만 늦으면 사고나기 쉬운도로..
그렇게 사고가나고 경찰차오고 차들 다 학교운동장에 세워놓고...
"오늘은 해산하죠" 이말에 다 차량들 흩어지더군요
여기서 엄청 궁금한게 있습니다
왜 그렇게 그룹주행을 하는지요??
"성서에 23시까지 오세요" 하면 그곳에서 만나면 될것을..
그리고 운행중에 대열이 끊어지면 어떻습니까?? 신호를 무시하고 폭주족처럼 신호등을 가로막고..
대열이 끊어진들 도로사정을 보고 제일 끝차선으로 붙여서 기다리시면 되질 않습니까?
그날이후로 바로 스티커 때버렸습니다
스펀지에서 왁스를 이용하면 잘떨어진다는 내용이 나오기전이라...
1시간동안 칼로 ..유리창에 기스다나고 잔기스때문에 동호회 사이트 주소가 남았네요..
팔공산에 자주가는데 떼빙차들 볼기회가 많습니다
동호회활동 하시는분들 엄청 많습니다
차량들 대낮에 군대차량처럼 라이트키시고..
대부분 "남들이보면 멋있고 우리차량들 행렬보면 우와~ 라고할꺼야"
이런생각 빨리 지웠으면 좋겠습니다
집결장소를 모를땐 그장소를 아시는분이랑 단둘이 만나서 가면되는 거구요..동호회홍보??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물론 고등학생이나 동호회장들은
"매너 좋은데?멋있다!!"
이런생각이 들겠지만 연세있으신 어르신이나 떼빙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저렇게 라이트다키고 길쭉한 안테나에....뭉치고 다니냐? 기름값아깝다"이렇게 생각할겁니다.
저도 그말 알고있습니다
떼빙은 잘해도 본전이라는 말.. 잘해도 본전인데 왜 하나요??
동호회대표하시는 분들 답변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