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9살에 백수입니다...ㅠ.ㅠ
내성적인 성격에 술도 못먹는지라 친구도 거의 없습니다.. 유일한 낙이 차라 보배에 기웃거린지5년 참 시
간 빨리 흐르는것 같습니다.. 군제대하고 튜닝샾차린다고 정비공부 2년 자동차 기능사 산업기사 검사
기능사 산업기사 지게차 기능사 건설기계 기능사 등등8개 자격증을 따니 전 제가 잘난줄알았습니다..
튜닝샾들어가긴 어렵고 막상 카센타 들어가서 1달일하고 때려 쳤습니다..참 의지력도 없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자동차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쉬는날도 없고 손톱에 기름때 끼고 월급도 적다는 생각에 접고
말았습니다... 전제가 일잘하고 열심히 할줄 알았는데 정말 자책감이 들더군요 자신감도 없어지고..
어영구영 놀면서 알바나 하면서 용돈벌이하다가 27살에 이리살면 안되겠다 싶더군요..
저 보다 더 부잡하고 막살았던 애들고 착실히 일해서 첨엔 보잘것 없었는데 어느순간보니 다 돈모으고 차
사고 안정적인 생활을하더라구요 그후로 친구들보기도 미안하고 친척들도 피하게되더라구요 직장도 없
는 백수인 내 모습을 보여주기가 너무 싫어서요.... 27살이되던해 마지막 탈출구로 경찰공부를 시작했습
니다.. 경찰공부한지1년6개월 ㅠ.ㅠ.... 답답합니다... 영어는 손도 못댔고 나머지 형법 수사 형소 경찰
학 책 한번 정독 했네요... 참...엄마 아빠는 제가 경찰되기만을 바라고 뒷바라지해주시는데 후....한달에
한번씩 학원비에 용돈으로50만원씩 받는데 존나 미안합니다... 남들은 다 직장 잘 잡아서 잘사는거 같은
데 저만 백수로 사네요... 제가 과연 직장을 잡고 일을할수 있을지나 의문이네요... 경찰공부 때려치면
정말 할일없는데...아............. 미안합니다..... 답답한마음에 미친놈 같이 글적었습니다...
제 나이 29에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회원님들은 무슨일을 하면서 사시나요? 경찰안되면 30
살에는 직장들어가기는 글러부렀고 장사라도 해야할거 같은데 멀 어떻게 해야할지 망막합니디...
경찰공부를 게속해도 너무 늦은나이는 아닌지... 보배드림에 계시는 형님들 동생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욕하셔도 괜찮습니다..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쓴거니까요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