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일전 새벽 2~3시 경이었을 겁니다.
한산한 동부간선에서 강변북로 방향으로 마지막 카메라 지난 시점부터
시속 100 유지하면서 슬슬 가고있었드랬죠.
제앞에는 뉴이엪 택시가 한대있었구요.
전 서울에서는 무조건 안전운행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차간거리도 넉넉하게 유지하고 가고있었드랬습니다.
바야흐로 강변북로 영동대교,잠실방면 / 한강대교,마포대교방변 이 갈라지는 지점에 왔었드랬죠...
전 집구석이 이촌동인지라 3차선으로 가고있었드랬죠.
근데 갑자기 앞의 뉴이엪 택시님이 급제동을 걸더군요.
저도 깜짝놀래서 급제동을 했지만 타이밍이 약간 늦어버려서
2차선으로 잽싸게 틀었습니다.
뒤에서 달려오던 또다른분의 기지 덕분에 사고는 면했지만 정말
심장이 멎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후 3차선을 보니,
뉴이엪이 급제동한 이유는
개념없는 택시(매그너스 이글)놈께서 4차선에서 완전 직각으로 2차선으로
쳐 기어들어오려고 발버둥 치는 바람에 일어났더군요.
뭐...아마도 저의 예상으로는
매그너스에 승차한 취객이 길설명 개안습으로 해서
그런 모양입니다만...
....
그색히 덕분에 수명이 10개월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대성운수 ㅅㅂㄹㅁ
여러분은 택시때문에 피해본적 없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