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에서 오랜만에 친구놈을 만났습니다.
그놈 아방이를 세차 하고 잇더군요.
서로 간단한 세차를 마친후 담배한대 꼴아 물고 자동차 애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놈 아방이 대용량 라디 입니다.
그래서 제가 물어 봤습니다.
나 : " 야 !! 이놈 터보냐?? "
친구 : " 응 "
나 : 오오오~~~~~ 잘나가냐?
친구 : 응 살짝 밟아도 200 이야...
나 : 오오~~~ 난 죽으라 밟아야 200인데
친구 : 나랑 한판할래??
나: 싫어!! 난 순정인데 터보를 어케 이겨...
친구 : 그럼 짧은 거리 한판하자.
나: 제로백정도? ( 사실제차가 순발력이 좋아 초반 가속은 어느정도 자신이 잇었습니다.
제로백 8초 +- 0.5 정도... 그래도 터보를 어떻게... ㅜㅜ)
이렇게 생각하고 살살봐주라 라고 말하고 약500m (신호등과 다음신호등 까지) 거리를 달렸습니다.
이뎐 !!! 뭐야? 터보라메~~~ 제가 이겨 버렸습니다...
그냥 그렇게 손흔들고 서로 갈길을 갔습니다.
어케 된걸까요???? 친구가 밟지 않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