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택배업에 종사하시는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택배관련업을 전혀 해본적이 없는 40대 초반의 가장입니다.
은행에서 근무하던 중 자발적으로 퇴사하여 퇴직금과 대출로 시작한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10개월도 버텨내지 못 하고
패업을 하게 되었죠! 당시는 체인점 가맹점주 분들의 고충을 정말 느끼지 못 했지만 체인점주 분들 잘 만나야
그나마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둘인데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아내의 수입과 제 일정하지않는 수입으로 견디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우체국택배원모집(실명을 거론하게 된 것은 절대 현혹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이라는 광고를
보게 되었고 지역에서 모집을 하는데 사무실은 서울에 두고 있더라구요.
목마른 놈이 샘을 판다고 전화통화를 몇차례하고 이력서도 없이 일단 올라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도 털어버리고 가볍게 다녀오자는 맘으로 갔습니다.
사무실의 분위기는 그냥 일반적인 사무실이였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작성해놓은 계약서 2장이 전부였고 나머지는 차량리스계약서 였습니다.
그런데 일도 시작을 하지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차를 리스로 사라고 해서 무슨이야기냐고 반문을 하니 그래야 빨리 일자리가
나온다는 답변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래 뭐 내 명의로 차를 구입하는 건데 특별한 이상이야 있겠어 하고 계약서를 작성했죠.
계약서에는 내용은 모두 포함이 되어 있지만 부대금액이 얼마인지 명시가 않되어 있어 항목별로 알기 쉽게 해달라고 요구하니
담당자 왈 "일 안하실거예요. 안하실거면 가세요." 교묘하게 급한심리를 이용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담에 또 올라와야 하는 거 아냐 하는 생각에 그냥 서명을 하고 내려왔죠.
그런데, 내려오기 전 지역에서 일할 택배 사무실과 소장님 존함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요구를 하니까 공개를 안해주는 겁니다.
(지금도 모르고 있고 우체국택배도 아니고 한진택배와 현대택배였으며 일은 못 하고 대출금과 높은 이자만 부담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자동차 영업사원은 얼굴을 보지도 못 했고 본인들 회사에서 차량을 구입해둔 차량만을 사야된다는
것이였고 제 가족이 영업사원이니 다른 곳에서 차량을 구매해서 지입으로 들어가겠다고 하니 무작정 안된다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입사 지원을 한 2016. 8. 26일은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우체국택배기사 모집이라고 많은 구인광고가 나와서 자격미달로
서류심사에서 떨어질까봐 모두 입사지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담당자와 고용계약서나 이력서 한장없이 캐피탈 차량리스계약서와 할부계약서 작성을 마무리하니 이미 채용이
되었으니 다른 곳에서 합격전화가 와도 채용이 되었다고 하라는 것이였고 더 이상한 것은 5곳에서 모두 합격 전화를 받았는
데 차량가격이 모두 23,600,000원으로 동일 한 조건이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냄새가 나서 바로 8. 30일에 진행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참 담당자들과 이야기는 하루전인 8. 29일)
그런데 이미 모두 진행을 다 끝내버렸다는 것이였고 실제로 케피탈까지 진행이 마무리가된 상황이였죠.
사용내용 공개를 끝까지 못 해준다고 하다가 강력하게 요구하니 본인들이 A4용지로 만들어 문자로 보내온 사진입니다.
사용내역서 : 차량은 기아 봉고쓰리 스틱입니다.
분양가격 : 23,600,000원(리스금액)
차량가격 : 14,485,000원((부가세 포함가격(등록증상의 가격 : 13,168,182원))
특장비용 : 3,300,000원
차량등록등기타 : 780,000원
종합보험(6개월) : 542,710원(자차는 제외, 기타 최저로 보험을 가입)
차량정비, 세차, 탁송비, 구조변경비용, 영업비, 업무추진비, 회사마진 : 4,492,290원
무슨 트럭 한대 팔고 마진을...더군다나, 현대케피탈측에는 특장비용이라고 해서 대출을 더 받게 하려고 12,000,000원짜리 세금계산서가 들어왔다는 겁니다. 1톤 탑을 외부에서 달면 2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그정도는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현대케피탈측과 통화를 하니 터무늬 없었고 차를 못 받았으니 도난신고를 하겠다고 하니까 당일에 바로 차를 만들어서 탁송해 보냈습니다. 경찰서로 가서 물어보니 본인들이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동일한 수법으로 같은 행위를 했을 경우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이 다 만들어 뒀를 것이고 해봐야 민사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사무소가 서울이니 서울 해당 주소지 법원으로 가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재판을 받아야 하는 번거러움도 있을 것 같고 내일 케피탈 담당자와 그 놈들을 통화해서 현재까지 보내주지않고 있는 모든 영수증을 등기로 보내달라고 요구 할 생각입니다. 아름다운 보배님들 정말 조심합시다.
저도 지금 차량인수도 안햇는데 해지가 어려울까요?
피해복구 방법 잘 찾을수 있길 바랍니다.
워크넷과 연결바로 되는 걸로 보면 같은 내용입니다.
저 역시 차량지원이니, 학자금지원이니, 유류비지원이니, 기타등등의 모집요강을 보고
당했으니까요. 오늘 캐피탈과 그쪽 회사 직원들 이야기 들어보고 2부가 진행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