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은행(IB)인 HSBC가 우리나라 자동차 경기 회복을 점쳤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HSBC는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해 "파업이 끝나고 대(對)미국 자동차판매가 증가하는 등 4분기 전망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8월 자동차생산은 파업과 수요부진 영향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감소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HSBC는 한국차가 10년간 지속적으로 기술을 혁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에서 자동차 경기가 살아나는 점을 언급하며 "국내 자동차 수출이 앞으로 세계 경기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HSBC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역시 내수시장을 활성화해 국내 자동차 판매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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