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의 '모델 S'가 전기차로는 처음으로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차'에 뽑혔다.
13일(현지시간) 미 공영 라디오 방송(NPR) 인터넷판은 모터트렌드가 64년간 매년 선정해 온 '올해의 차'에 전기차가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테슬라의 모델 S가 우리가 제시한 여섯 가지 기준에 가장 부합했다"며 "고급 세단과 전기차 분야뿐 아니라 미국의 자동차 공학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로 편집장은 '모델 S'의 강점으로 중앙 콘솔에 있는 17인치 터치 스크린과 3.9초 만에 시속 60마일까지 뽑아낼 수 있는 강한 엔진 출력을 꼽았다.
전지 충전 한 번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약 212 마일(약 341Km)을 주행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했다.
'모델 S'의 가격은 전지 성능에 따라 4만 9천900달러~9만 7천900달러(약 5천400만 원~1억 6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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