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처음쓰는 글이네요 ,
글재주가 없는 저라서 , 그러니 너그럽게 이해를 해주십사 하고 글을 적어 내려가봅니다 ,
2011년 2월19일 부전역앞 , 부전역에서 09시 05분 정각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
새로산 DSLR 카메라와 함께 그리고 두둑한 용돈과 ,차비와 함께 힘찬 발걸음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 매표소로 갑니다 ,
제가 부전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08시 30분
부전역 앞의 풍경은 , 변함없는 그대로 인거같았습니다 ,
이른 시간이라 ,사람은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의 냄새아 , 사람 살아 가는 그재미를 느껴볼수 있는 짤막한
시간이 아니였나 싶었습니다 ,
매표창구로 도착해서 , 기차 출발 하는 LCD창을 보니 ,
09시 05분에 강릉으로 출발하는 무궁화가 화면에 나오더라구요
가슴도 설레이고 , 내년에 없어진다는 그 스위치백 구간 을 간다 생각하니 ,
그래서 그런지 가슴이 더설레였던것 같았습니다 ,
원래라면 제자가용으로 마산에서 - 스위치백 구간 그중간쯤까지 갈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
조금 , 어긎나는 바람에 , 부랴부랴 , 가게되었네요 ,
어야둥둥 , 줄을 서서 , 표를 사기위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드디어 제차례
강릉이요 ,,라고 말을 하자 ,
매표직원 아가씨가 , " 혼자세요 ?"
혼자가는 여행이 조금 이상한가요 ?
그래서 "네 한명이요 " 이렇게 해서
29,400원 체크 카으로 시원하게 끌고 나니
드디어 무궁화호를 탈수있는 티켓이 제손안에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티켓 가방에 넣고 ,
룰루 랄라 , 엉덩이 흔들며 , 플랫홈으로 뛰어 가기 시작했답니다 ,
다른사람의 시선은 아량곶 하지 않고 말이죠 ,,
뛰어 내려가면서 얼핓보이는 플랫홈에 , 무궁화호가 " 어서와~앙" 하는 이모습으로
듬직하게 있길래 저의 발걸음은 더바빠 지기 시작했답니다 ,
그렇게 플랫홈에 도착해서 , DSLR 안만진지가 오래됐지만,
그래도 기념이다 싶어서 , 견인차는 찍지 못했구요 ,
객차만 급 진짜 급으로 찍어봤습니다 ,
찍자마자 ,다시 카메라 챙기고 , 제가 배정받은 1호차 61번좌석 창문좌석 뛰어 올랐죠
문을 열고 아니지 문을 발로 밀고 드디어 객차에 입성
짜~아자자자잔 ,,이게 아닌데 ,, OTL ,,
제가 배정받은 좌석이 창문쪽이긴 하지만 , 입구쪽 3번째 좌석이라는거 ,,
이건 아니잖아요 !! ㅠㅠ
할수없이 투덜 투덜 하며 , 자리에 앉아서 , 반대쪽 창문으로 보이는건
부전발 - 순천행 무궁화가 또있는거예요 ,,
마산을 지나가는 무궁화 ,, ㅋㅋ
또 기차 출발 하기전에 급 아주 급으로 사진을 후다다다다다닥 찍기 시작했답니다 ,
그중에 그남아 건질 만한게 이거네요
여하튼 기차는 09시 05분 정각에 안내방송과 , 함께 출발을 하기시작했습니다 , 뿌~~~~아아아아앙
동래를 거쳐 , 태화강을 지나 , 경주를 지나 , 안동을 거쳐 , 쭉쭉 거쳐서 ,
드디어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
"여긴 스위치백 구간이라 후진으로 내려감미다 ,
4분이 소요되오니 ,승객여러분 께서는 밖의 설경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안내방송이 끝나기 무섭게 뒤로 칙칙뽀뽀 뿌 ~우우우웅 푸쉭푸쉭
제가 여기에 올려고 ,그먼 부산에서 여기까지 왔나봅니다 ,
글을 재미있게 적여 내려가고 싶지만 , 기억이 나는 부분과 ,
기억이 안나는 부분이 있어서 힘드네요 ㅋ
여하튼 스위치백 구간을 경험하고
강릉역에 도착으~~을 했습니다
아닐만큼 ,TV에서 본거랑은 차원이 정말 틀렸었어요 ^^ ,,그래도 뿌듯하네요
없어지기 전에 다녀와서요 ^ ^ ,,보배선배님 덕분에 알았고 ,
그래서 다녀온거같네요 , 보배 선배님 고맙습니다 ,
올리지를 못하구있어요 ㅠ OTL ,,
자료잘봤습니다....
그게 바로 낭만의 시작점 아닐련지요 , 이번에 혼자가면서 솔직히 외로웠지만
그래도 기차의 낭만가 , 그토록 목매여 하고 가보고 싶었던 스위치백
구간을 다녀온것 만으로도 위안을 삼고 , 짧았지만 즐거웠던 낭만여행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
하지만 갔다온 보람이있네요 , 내년에 없어진다는 역사속에 사라진다는 그구간
정말 뿌듯하고 ,기분좋은 여행이였습니다 , 3월달쯤에 강원도 눈녹으면은
그땐 제 자가용으로 강원도 한번 올라가볼 생각하고 있답니다 ,
강원도 정말 정이 가고 , 강원도 정말 느낌있는 곳이였습니다 ,
올리진 못하지만, 정말 저혼자 동영상 촬영하면서 좋아서 , 저혼자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 찍었네요 , 시간과 ,돈이 허락되면 가본다 말은 아닌거같다는거 ,
하지만, 한번 다녀오시면 , 정말 그시간과 , 돈이 아깝지 않다는걸 느끼실껍니다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