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첫눈입니다..
아름다워서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3번째 나무가 너무 저의 모습과 닮은거 같네요...
저나무처럼 오래 살지는 못하지만은.. 한수명은 같다 생각합니다..
저도 그나무처럼 주름이 생기고 허리가 구부러지고 끝까지 버틸수 있는지 한심스럽네요....
오늘 회사에서 안좋은 소리를 들어가 저 나무를 본순간 제가 저 나무처럼 허리가 구부러질때까지 살수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올해 33살인데 딸하나 아들하나 와이프 저까지 4식구 입니다.
친구한테 화풀이도 못하고 부모님한테도 못하고 직장동료한테도 못하고 우리가족 3식구한테도 못하는 한심한 가장입니다.
제가 살아오는동안 너무 철없게 살았구 여태까지 차튜닝과 레이싱나간다 경주출전해야한다 팔 금가고 치료비만 대박깨지고
또 이번에 1년전이죠.. 제가 징역1년6개월을 살고 나왔습니다.
단한마디로 돈이없어가 누명인지 제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살인미수&폭력등으로 입건됐는데요...
지금은 출소한뒤 와이프랑 종계농장에 와있습니다. 제가 사는게 너무 한심해 누구한테 말할사람도 없고 형제도 없구하니
괜히 답답해서 이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여태까지 살면서 우리딸과 아들 와이프 부모님 정말 죄송한 마음밖에 없습니다.
작년에 지방 영월지사 춘천법원 에서 항소심해서 출소를 했는데 와이프가 와가 눈물을 흘리며 두손을 빌며 판사님께
진정한 용서를 바란다고 꾸정물같은 눈물을 흘리며 비는 모습이 기억나 이제 잘해야겠지 정말 열심히 살자
인간이면 인간 도리를 지키자 했는데여.... 오늘 또 싸움을 했네요. 와이프는 아직까지 모르구요. 옷에 와이셔츠가 피 범벅이
되었습니다. 이게 마지막말일수 있습니다. 현제로써 집행유행기간이구요 그쪽에서 어떡해 할지 몰겠습니다.
이번에 구속되면 9년입니다. 9년을 살고 나와야하는데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이 철없는 자식 남편 아빠 용서를 구한다.
미안하다....어머니 아버지 사랑하는 우리 딸과 아들 와이프 ....
전 20대 중반 이지만 많은 걸 보고 경험도 해봣네요... 고삐리때 쌈질도 많이하고
도둑질도 많이하고... 근데 좀더 커보니 다 부질 없더라구요...
세상이 이지경이라 제가 변한건지.. 전그냥 화나고 그러면 삭혀버리게 되더군요..
그리고 정 터질듯하면 낚시나 오토바이타고 바람쐬며 좋은사람들만나 하소연도하고..
그렇게 사는게 일상이 되버렷네요... 주먹이 나가고 안나가고는 생각의 한끝차이 인것같습니다... 힘네싶쇼 전인생이 파도라생각함...^^ 깊이내려갓다면 쓰나미처럼 올라와요....^^
앞으로는 똑같은 실수 범하지 않으시길 바라고
지금 벌어진일 최대한 좋은쪽으로 수습되길 기원해드립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주위 사람들은 지치고 결국엔 체념하게 되지요...
부디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래요
현실적으로는.... 욕을 먹어도 싼데.... 욕하기도 싫군요..
내가 결혼을 안하는 이유는...
남의 귀한딸래미 델고 살면서 고생시키고 그여자의 인생망치고
자식새끼들 아빠잘못 만나서 인생 조지고..
와이프와 내새끼들인생..처가식구들까지.. 나로 인해 잘못될까바 결혼안하고있는데.
참 저와 대조적으로 대단하시네요..
나라면 때리고 싸우는게 아니라 상대가 때리면 맞으면서도 깽값벌어서 애들 옷이라도 하나더 입혀주고 싶을거같은데..
님이 안된게 아니라 처자식분들이 참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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