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 누군가의 비극이 누군가에게는 기회일 수 있다더니 

 

 

딱 지금 우크라이나와 대한민국이 그런 상황이네요

 

 

만약 지난 5년간 전 정권에서 북핵 문제를 잘 관리하지 않았다면 

 

 

지금 우크라이나 대신에 우리나라가 잿더미가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베트남전도 그렇고 이라크전도 그렇고 유고전도 그렇고 

 

 

아프가니스탄전 이번에 우크라이나전까지

 

 

전 세계에서 10~20년 정도면 뭐랄까 전쟁 쿨타임이 차는것 같아요;;;

 

 

이게 미국 군산복합체의 로비 때문인지 

 

 

아니면 전세계적인 정치적 긴장감이 차올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 저 우크라이나 전이 만약 지금 이땅에서 제2의 625가 되었다면 어땠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

 

 

 

암튼 이번 우크라이나 전으로 상대적으로 러시아 무기들의 허접함이 많이 들어나면서

 

 

거기에 미국과 유럽등 서방 선진국들의 무기 생산량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대한민국이 전세계 민주진영의 제2의 병기제작소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미국은 이미 전투기 및 공중 무기를 제외한 수많은 지상 무기체계와 

 

 

함상 무기체계에 있어서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전차, 자주포, 보병전투차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생산라인은 단종되고, 야심차게 추진했던 프로젝트들은 실패로 끝났으며, 수출은 고사하고 미국 스스로의 차기 기계화 전력 대체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를 보조해줘야할 프랑스 독일제 무기들 역시 생산라인의 축소 및 단종, 그리고 비싼 가격들로 인해서 전세계 민주진영에 제때 무기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서방 세계의 무장능력은 빠르게 약화되고 있었고 아프리카 등 제3세계와 인도 등 중립적인 세력에서는 러시아 무기나 중국제 무기가 득세하고 있었죠

 

 

 하지만 이번 우크라이나 전으로 인하여 동구권 무기들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했고, 반대로 서방세계 무기에 대한 수요는 폭발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서방세계 주요 무기 수출국인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은 이 수요를 턱없이 쫓아가지 못하고 있기에 

 

 

 반세기 넘게 전면전을 준비해온 우리에게 기회가 온것이며

 

 

 미국 역시 이러한 분위기, 즉 우리가 미국 다음 가는 서방세계 무기 공급처가 되는것에 반대하고 있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필요로 하는 분위기죠. 덕분에 새정부가 외교무대에서 온갖 똥을 싸지르는데도 국내 방산업체들은 연일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폴란드가 이번에 주문한 1000여대의 K2 전차와 

 600여대의 K9 자주포는

 

 만약 공급이 완료된다면 나토 육군 기갑전력의 절반을 차지할 수준이며 

 

 

 에스토니아등에 수출된 K9 자주포는 러시아를 상대로 곧 실전에 투입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미 인도가 K9 자주포를 중국을 상대로 잘 활용함으로서 K9 자주포의 몸값이 높아진것처럼

 

 

 폴란드 이집트 등에 판매된 국산무기들이 실전에 투입되는 일이 많아질 수록 

 

 

우리군의 실전 데이터는 계속 축적될 것이며 

 

우리 무기의 신뢰도도 향상될 것입니다.

 

 

결국 향후 10년 정도가 지나면 

 

 

친서방 국가의 지상 무기, 기갑 자주포 전력들은 상당수 메이드 인 코리아제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러시아 무기에 의존하던 제3세계 국가들 역시 우리의 K2, K9 무기 체인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기에 KDDX 와 KF21 까지 성공적으로 완성되고 나면

 

 

우리는 지금의 프랑스 이상의 방산수출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장미빛 전망이나 국뽕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예측입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죠

 

 

그러면 우리나라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기존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차지 하고 있었던 의미가 

 

 

전세계 반도체 최대공급체였다면

 

 

앞으로는 미국 다음의 세계 2위의 친서방 무기 공급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그 역할을 인정받고 수행하게 될거란 말이죠.

 

 

이렇게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나라는...

 

 

미국으로부터 잘 버림 받지 않습니다. 

 

 

사우디가 아무리 막장 왕족 국가라도 미국이 사우디를 버리지 못하는것처럼요.

 

 

결론적으로 이번 우크라이나전과 폴란드 무기 수출로 우리와 우크라이나의 운명이 크게 엇갈리게 되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지난 20년간 자주국방을 위해 노력해온 덕분이죠

 

 

정치권 뉴스 때문에 짜증나지만 방산 뉴스 덕에 힐링하고 있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