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제품을 가지고 애국 운운하던 시절은 지났다
수입제품은 물론 조기유학에 해외여행에...이제는 우리의 대문을 닫고 살아가기엔 세상이 너무 열려있다
나는 자동차도 좋아하지만 바다 낚시도 좋아한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내가 사용하는 낚시 용품의 80% 이상이 일본직수입품이다
낚시대 릴 낚시줄 가방 조끼 하물며 낚시 바늘 하나까지...
낚시 용품을 독일산 미국산을 사는 사람은 없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바다 낚시 매니아들의 집에는 일산 제품들로 가득 할 것이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왜 가격이 2-3배 이상하는 일본 제품을 사냐고 묻는건 낚시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바보 같은 질문이다...
한마디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기에 애국이니, 일본 제품이니 하는건 의미가 되지 못한다...
그 돈을 내고도 그만큼의 가치를 하기 때문이다...
수년 전 부터 일본차들이 수입차 시장의 주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렉서스는 미국시장의 호평에 힘입어, 또한 동양의 정서에 잘 맞는 차로 독일차를
재치고 수입차 시장의 선두로 나섰다.
너무도 당연한 결과이다...예상되었던 결과이다.
렉서스의 막내는 250으로 4500만원이다
사이즈는 아반떼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SM7이나 오피러스 그랜져 TG380보다 더 비싸다.
유지비나 부품값도 국산차보다 훨씬 비싸고 서비스를 받는것도 국산차보다 더 까다롭다.
그러면 소비자는 왜 그런 것들을 모두 감수하고 그 차를 사겠는가?
4500만원의 돈을 지불하고 그 급의 차를 사는 사람들은 적어도 자동차를 아는 사람들이다
벤츠 S나 비버 7이나 렉서스 LS를 타는 사람들보다 차를 더 잘 아는 사람들이다
국산 중 대형차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중 소형차 사이즈의 차를 타는 사람들...
그들이 원하는건 Performance 이다...
안타깝게도 국산차는 아직 그들의 입맛을 맞추질 못한다
차는 이제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다
누군가가 수억씩 하는 차를 탄다고 그를 욕할 수는 없다... 그가 도둑질을 하지 않는 한 그건 그의 경제적
능력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
그가 일본차를 탄다고 해서 그를 욕할 순 없다
유럽 어디를 가나 독일차는 고급차로 평가받고 독일차 보다 고급차를 만드는 나라는 없다.
2차 대전과 유대인 학살을 저질렀던 독일이지만 그들의 차는 세계 어디를 가도 가장 대우받는 차다
일본차만은 안된다...안타깝지만 이젠 그런 것으로 애국을 가장할 때는 지났다
차라리 일본차를 타면서 그들의 내면 깊은 곳까지 읽을 수 있는 마음을 가져라...
그들은 철저하고 차갑다...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일본차니까 타지말자고 죽어라 외쳐도 그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더 이상의 편가르기를 통한 인색한 애국심은 무의미하다
우리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차가 바로 스카이라인과 슈퍼라 이다
유럽차에 비해 싸고 성능은 그들과 맞먹거나 능가한다.
그것이 현실이다...
소비자에게 애국을 강요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드림카를 말하라고 한다면 아마 90% 이상의 사람들이 수입차를 말할것이다
그중에 70-80%가 유럽이나 미국차를 10-20% 정도가 일본차를 말할 것이다
일본차는 그처럼 드림카는 아니다...
이제는 현실의 차가 되어 간다는 뜻이다.
국산차의 품질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소비자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10년 즘 뒤에는 더 이상 일본차에 눈을 돌리거나
일본차를 사지 말자거나 하는 이런 어리석은 말들이 나오지 않을 만큼 국산차의 만족도가
높아 졌으면 한다
방법은 그것 뿐이다...
소비자가 생각하는것은 단 하나 뿐이다
그만큼의 돈을 지불하고 자신에게 그만큼의 만족을 줄 것인가?
아직 국산차는 그런 그들을 만족 시키지 못하고 있다...
낚시꾼이 20만원짜리 국산 낚시대를 외면하고 1백만원이 넘는 일본제품을 선호하는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