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엉**생**를 갔죠..
자주 가는곳이었는데 항상 삼겹살, 항정살, 목심, 우겹살이 나와요..
오늘은 우겹살이 나오지가 않더라구여..
그래서 A서빙에게 우겹살은 안나와요?? 이랬더니 어제 다떨어졌는데 안썰어서 없다고..
어이없어하면서 그냥 먹는데 셀프코너에 쌈장도 없고, 콩나물도 없고, 어느거는 비어있고..
A서빙에게 셀프코너가서 쌈장없어요?? 하니 주방으로 가세요.. 퉁명스럽게 얘기하길래 장사를 한다는건지 만다는건지 혼자말로 들리게 하고 주방가서 쌈장을 받아서 먹고 있었죠..
먹으면서 생각하니 내가 돈주고 먹으로 왔는데 준비가 안되서 안나오는것들이 있고 하니 좀 짜증이 나더군여..
우리테이블 앞쪽에서 A서빙이 콜라 같은걸 냉장고에 넣고 박스던지고 발로 차고.. 보기가 않좋더라구여..
먹다가 리필을 하려고 벨을 누르니 B서빙이 와서 혹시 우삼겹은 안나오는거에요?? 하면서 떡볶이도 없던데요?? 하니 오후에 나온다길래 우삼겹도 오후에 나와요?? 물어봤죠..
안썰어서 오래걸린다 해서 그것도 오후에나오냐고 다시 그랬더니 가서 확인해보고 물어본다고 하더니 우삼겹을 포함하여 가져다 주더라구여..
오픈시간이 몇시냐니깐 10:30이고 우리가 밥먹으로 간 시간이 12시 30분 다되서 간건데..
막 문열자 마자 가서 먹고있는 느낌이었어요..
우리갔을때 두테이블있었는데 거기도 안주고 없으니깐 못먹고 그냥 나간거 같더라구여..
저희 리필하고 이후 새로온 테이블들은 전부다 나가고.. 어이없었는데.. 저희 나먹고 한시넘어 나오는데 그때야 콩나물 버무려서 셀프에 가져다 놓고..
리필한 삼겹이 맛있길래 그냥 가려고 하다가 계산하면서 사장님은 언제 나오시나요?? A서빙이 거의 안오세요.. 사장님이 안오셔서 이러는구만.. 했더니 A서빙이 차~ 콧방귀를 끼길래 뭐라했냐했더니 어이없어서 차~ 했다고..
그러고 그냥 가버리더라구여.. 여기서 빡치더라구여.. 저기요.. 저기요.. 지금 뭐하는거에요??
그랫더니 A서빙 다 챙겨줬잖아요 뭐 안준거 있다고 그러냐고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처음에 안되던게 B서빙에게 얘기하고 하니 나오더라.. 그랬더니 그때는 안됬고 가져다 주지 않았냐..
우겹살은 안나와도 되는데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말하는게 처음부터 짜증을 부르더라구요..
좋게 얘기했다면 늦어서 준비가 안되나보다 했을텐데..
그래서 말타툼이 시작되면서 와이프도 참았던게 폭발해서 다투는데..
조목조목 얘기를 했는데 A서빙 계속 말 받아쳐가면서 비아냥..
매니저오고 매니저는 죄송하다고하고 A서빙 때문에 와이프가 빡쳐버려서 우리가 내돈 내고 왔는데 없는건 없고 잘못된거 아니냐면서 니 지금 싸가지 없게 뭐하는거냐고 하니 A서빙도 니싸가지도 마찬가지라고.. 사장님 불러달라고 직원들이 사장님 번호 모른다해서 체인지점으로 전화하면 되냐 그랬더니 A서빙이 할려면 하라고.. 매니저가 말리고 사과하라고 하는데 죄송합니다.
어이없고 짜증나는식으로 죄송합니다.ㅋㅋ 와이프 뭘 잘못했는데 사과할거면 똑바로 해라.. 다시 사장님 불러달라고 모른다고 전화번호 달래는데 모른다고.. 매니저가 고개숙여 죄송하다고 교육잘못시켰다고 그러더라구여.. 어제도 영업시간 지나고 늦게까지하고 않좋은일이 있었다며 사과하더라구여.. 매니저가 한것도 아닌데 참..
A서빙 불러달래서 매니저 앞에서 A서빙에게 나이몇살이냐 했더니 20살이래요
아침부터 뭐가 짜증나고 안좋은일 있었는지 모르지만 콜라 넣으면서 박스 던지고 발로차고 그러면 안되지 않느냐..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일하려면 그렇게 하면 안된다 마음내키는데로 해버리면 어찌하냐 마음을 비우고 해야된다.. 입장바꿔서 만원내고 아니 단돈 백원내고도 이렇게 하면 니도 똑같이 기분나쁠거다.. 그게 꼽고 드러우면 서빙하지 말고 먹으러 와라..
앞으로 일을하려면 성격대로 하면 안된다.. 다른고객에게도 소란피워서 죄송하다고 해라.. 등에 얘기하고 왔네요..
와이프도 사람 상대하는 일을 하는데 별별사람이 다있어요.. 일때문이라 간쓸개 다내놓고 일하거든요..
우겹살과 셀프코너 비어있는건 괜찮은데 말하는게 툴툴거리고 박스던지고 발로차고 위압감이 생기니 기분이 팍 상하더라구여..
그래서 갑질아닌 갑질을 하고 와버렸네요.. 원래 없으면 없는데로 먹고오고 하는데 참 기분나쁘게 하더라구여..
우리도 그냥 한번 참고 나왔으면 되는건데.. 참..
월급주시는분도 개인번호 모르고..
다신 가지마세요
근데 매니저가 사장님이나 월급주시는분 개인번호를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는듯 했어요..
알바한테 불러놓고 훈계까지야..
걍 안가면 될것을..
안가면 그만인데..
매니저랑 얘기하다보니 그 알바가 없어져서 불러달란거였어요..
사장도 알바도 써비스 신경 잘 안써여.. 컴플레인 걸어봤자..걍 안와도 된다는식이죠..다른 손님은 싸니까 오거든여..그래서 손님층도 젊은 애들만 가는 겁니다
다녀본 식당중...
무한제공 식당들을 가면 느낌이 딱 그정도...
호텔뷔페빼고...@@
허나 무한리필집에서 좋는 서비스와 품질를 바라시면
실망이 크실거에요.
가족 혹은 챙겨주시고 싶은 분들과 식사라면
무한리필은 살짝 미루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저는 대식가라 무한리필집을 혼자 가서
이인분 시키고 포만감을 극한으로 느끼려 자주 갑니다.
저만가면 사장님 표정이 "오늘 장사는 일찍 끝나겠구나" 하며 좋아하십니다.
리필은 한번정도하면 끝이고..
인분당 계산하는곳이 더 괜찮기는 하죠.. 주차하기 편하고 넓으니깐 가는곳이었거든요..
알바 하나가 손님 여럿 놓치는 경우 저도 몇번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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