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곤해서 좀 일찍 잘려고 누웠습니다.
속도 안 좋고 머리도 아픈 상태에서 담배 냄새가 올라오더라구요.
담배를 끊은지 8년 넘어서 피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안 피는 사람은 담배 냄
새가 얼마나 역겨운지 아실 겁니다.
머리도 아픈데 계속 담배 냄새가 올라오니 스트레스가 확 올라오더라구여.
마누라 한테 물어보니 저희가 17층인데 2층 아래에서 남편이 안방 베란다
에서 그렇게 담배를 핀다고 하더군요.
애들도 있을텐데 한 가정에 남편으로써 그러고 싶은지 의심이 되더군요.
자기들만 냄새 안나면 된다는 식인지??....
전화 할까 말까 하다가 참고 창문 닫고 그냥 자다가 1시간 있다가 다시
더워서 창문을 좀 열고 잤죠.
아침 7시 좀 넘는데 또 담배 냄새가 안방을 점령 했더군요.
진짜 밖에다 소리 질러 버려?
"어떤 개새끼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 피고 지랄이야~" 하려다가
참았습니다.
정말 아침부터 짜증이 올라오더리구요.
진짜 정말 담배 냄새 역겹습니다.
마누라는 괜히 싸움 나니깐 좀 있다가 생각 좀 해 보자고 하더라구요.
남들 그렇게 피해를 주면서 담배를 피고 싶을 까요?
창문 닫고 방에서 그냥 피우던가?
자기 가족은 중요하고 남의 가족은 안 중요합니까?
밖에 나가는게 얼마나 힘들다고 제발 남 피해 안 주는 장소에서 피우셨으면
좋겠네요.
일단 엘리베이터에 안내 붙여 놓고 그래도 안되면 준비 해야겠네요.
참는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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