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전쯤 차를 빼려는데 2중주차가 돼어 있다.
주위에 주차할곳이 있는데;;;
할수 없이 차를 밀려는데 사이드를 채웠다;;;
주차번호를 보고 전화를 걸었더니 여자가 받아 주변에 차 주차할곳이 있는데 사이드까지 채워 이중주차를 했냐 하며
차를 빼달라고하는데, 내가 주차하지 않았다 남편이 주차했다하며 미안하다소리 한마디 없이 걍 빼준다해 알았다하면 전화를
끊고 기달렸다(속으로 좀 어이가 없었다 난).
좀 기둘리니 여자가 내려오길래 차주 확인후 여자가 암소리 없길래 더 어이가 없어서 미안하단 소리도없냐 했더만.
나보고 시비를 거냐한다.....
어이가 없어 뭔소리냐 주차를 이중주차해놓고 사이드 채운사람이 했더니
내 전화를 탓한다 짜증내는 투로 전화를 했단다 내가. 헐
그러더니 자기 남편이 누가 돌아가셔서 바빠서 그랬단다.
그럼 처음부터 무슨 일이 있어 이렇게 됐다 미안하다 이러며 차를 빼주면 끝날일이었다.
하지만 미안하단소린 없이 나보고 시비를 건다느니 짜증난 전화를 했다느니 이런소리를 하고, 사정을 말하면 내가
아 예 하고 말해야 하는건가 그리고 내가 그 여자한테 공손이 말해야 하는건가? 나이도 나보다 어려보이는데.
오히려 난 여자가 나한테 짜증을 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튼 황당하고 열받지만 더 말 섞어봐야 더 화나고 싸울꺼 같아 걍 갔다.
하지만 좀 지나면서 더 열이 좀 받더라, 이런경험이 첨이라서;;;
여태 20년정도 운전하면서 이런경우는 첨이라(뭐 이런것보다 더 한 경우도 있다는건 안다).
좀 있다가 다시 전화를 했다(괜히 전화했다) 남편이 받길래 이런일이 있었다 얘기를 했다(미안하단 사과를 받고 싶었다ㅠ).
그 남편이 하는 말이 그래서 어쩌라구, 왜 전화했냐 하더라.
어처구니 없어 당신 소리를 하니 이게 미쳤나 하고 끊더라 ㅋ
보배나 다른곳에서 이런글들을 걍 생각없이 봤는데 ...
여튼 오늘 새로운 경험이었다 ㅋ
생각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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