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월 16일 토요일 평택 비전사거리에서 5톤트럭과 승용차간의 추돌사고 때문에 보배형님들의 관심과 성원 많은 추천을 받아 이렇게 후기로 사건종결 내용과 감사의 글을 다시 올립니다
제가 글을 올린후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지는 않았지만 여러 회원님들의 댓글과 관심 사고 후처리 과정에 대한 전화를 몇통 받기도 했습니다 전화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의 승리입니다
경찰 조서를 받기전에 여러차례 사고장소로 가서 상가의 CCTV 주정차단속CCTV 방범용CCTV에 찍히진 않았나 확인도 했었지만 찍히지 않은 상태였었고 방범용CCTV는 수배차량이나 절도차량의 사진을 찍는 카메라였습니다
경찰측에서도 가해차주가 계속해서 진술을 바꾸지 않을경우 거짓말탐지기까지 가야한다는 입장이었구요 거짓말탐지기는 사건이 밀려 5개월가량 걸린다는 말을 해주더군요...가해차주가 발뺌했을때 첫번째... 이번이 두번째 피꺼솟... 가해차주는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는상태였고... 참... 세번째 피꺼... 아니 솟구쳐 올라서 피가 내려오질 않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턴 부처가 됐습니다
"그래 갈때까지 가보자 ㅆㅂ...정의는 승리한다"
차를 고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하는 일이라 정신없이 일주일이 흐르더군요 사고의 기억도 정신없이 잊혀져갈쯤 이틀전 경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일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졸음쉼터에 차 세우고 밖에 나가서 소리지르고 만세 불렀습니다
내용인 즉 수배차량을 찍는 그 방범용CCTV는 과속단속카메라와 같이 차량이 지나갈 때 사진을 찍는데 사고당시의 사진이 찍히진 않았으나 가해차량이 1차선에서 주행하고 제 차량이 2차선에서 주행하는 장면이 찍혔던 겁니다 담당수사관이 혹시 찍혔을까해서 찾아본거죠
오 지저스 붓다 마리아 감사합니다
가해차주가 자기는 사고장소 몇키로 전부터 2차선으로 진행했다고 진술을 한 상태라 앞뒤도 안맞고 사진 찍힌곳이 사고지점과 100m도 안되는 장소기 때문에 그 분은 자기 자신을 기억상실 건망증 환자로 둔갑시킵니다
"아 제가 2차선으로 착각했었나봐요"란 말로 말이죠
그래 넌 너무나 큰 착각을 저질렀다 ㅆㄴ아...
경찰쪽 수사는 종결됐고 이제 합의만 남은 상태입니다
사건종결 나자마자 그쪽 보험에서 연락오더군요... 어깨쪽 근육통이 조금 남아있어 일단 치료를 받으려 합니다
사고후유증이란게 있으니까요
저 진짜 착하게 살았습니다 남들한테 피해안주려 노력하고 착한일 하려고 노력하고 그리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자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보배형님들이 보기엔 어떠실진 모르지만 정말 속 많이 상했습니다 부모님 반대에도 시작한일이라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사고현장 사진을 안 찍은 내 자신이 한심스럽고 막 그랬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일이 잘 해결되어 드는 생각이지만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도 했습니다
직접적인 영상제보를 받진 않았지만 보배형님들의 관심과 도움 댓글 하나하나 전화 한통한통이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정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배형님들만세 수사관님만세 CCTV만세
후기는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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