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시가 '차세대 이층 버스 디자인 공모전' 최종심에 오른 두 가지 모델을 확정해 공개했다.
최종 결선에 오른 두 종류의 버스 모델은 독특하고 멋진 디자인과 오염 물질을 최소한으로 배출하는 환경 친화적 시스템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번째 모델은 007 본드카 제작사로 유명한 애스턴 마틴사와 건축 회사 포스터 파트너사가 함께 만든 종류로, 지붕에 태양광 발전판이 장착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포츠카 전문 제작 회사와 유명 건축 회사의 합동 작품인 이 버스는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스포차카 전문 회사의 디자인답게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승객들이 쉽게 탑승할 수 있는 버스 출입문과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널찍한 창문을 갖췄다.
영국 자동차 디자인 전문 회사 카포코는 기존 런던 이층 버스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복고풍 디자인'으로 차세대 버스 디자인 공모전 공동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이층 버스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고, 여기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런던시가 주최한 차세대 이층 버스 디자인 공모전에는 프로 디자이너, 디자인 전문 회사, 일반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700여 가지의 버스 디자인이 출품되었다. 런던시는 최종심에 오른 두 종류 중 한 가지를 선정해 2011년, 차세대 이층 버스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런던시가 선정한 버스 디자인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도심 공간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대중 교통 수단인 버스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버스는 도시의 얼굴과 다름없으니, 멋진 버스 디자인이야말로 간단히 도시 미관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해외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사진 : 차세대 런던 이층 버스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종심에 오른 버스 디자인 / 디자인 회사 보도자료 사진, 맨 아래는 장애인을 위한 버스 모습으로, 또 다른 출품작이다.)
과거 런던버스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인 감각을 불어넣은것이 매우 좋아보이네요.
그아래 마지막은 왠지 지나치게 평범해보이는데다 미국차를 보는 느낌이어서 너무싫고 아래에서 두번째도 너무 평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