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투카 타고 코엑스를 가려고 마음 먹었다.
뉴 투카로 88 올림픽도로 진입전에 백미러로 범상치 않은 차가 내 똥꼬에 붙었다.
그 차는 바로 페라리 488 피스타였다.
에어로 다이나믹을 위해 범퍼가 움푹 들어가고, 뒷모습은 딧퓨저가 엄청 컸다.
신호에 나라히 섰다. 웅웅 거리는 페라리 배기음 소리가 들렸다. 예술처럼 들렸다.
나는 88도로 진입해서 조용히 뒷따라갔다. 아쉬울까봐 사진을 찍었다.
썬글라스 끼신 멋진 남성분이 피스타를 모셨다.
자꾸만 뒷 꽁무니만 따라 다니니 눈치챘는지. 차선 바꿔서 도망간다.
차선 바꾸기 전에 한 컷 찍었다.
페라리는 디자인이 예술이다.
전 ㅋㅏ니발 오나입니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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