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 9년을 넘어 10년차에 든 부부인데요.
와이프가 제 핸드폰을 말도 없이 열어 봅니다.
사진이야 가족사진이고 하니 뭐라고 안하는데 (물론 풍경사진 찍어놓는게 있으면 이걸 왜 찍었냐고 합니다.)
카톡내용, 지인들 카톡프로필, 문자내용, 인스타그램등 맘대로 열어보고
또 그 내용을 가지고 물어보고 뭐라 합니다.
열어보는거 싫다고 하면 그거 가지고 기분 나빠하구요.
뭐 와이프는 자기꺼 열어보는거 상관안합니다만 제가 싫으니까 와이프폰은 안봅니다.
사업을 하다보니 카톡으로 거래처랑 얘기한 후 내용을 지우지 않는데
그런 것도 열어보니 짜증이 나구요.
어쨌든 결혼하신 분들 서로 핸드폰 열어 보고 그러시나요?
제가 민감한건지 궁금해집니다.
그분은 부부사이의 절대적 소유권을 믿으시나 봅니다.
그 경우는 뭐...
지껀 안열어주면서 남의 것만 보려 하면
나쁜 거지만...
가족인데요ㅋ
저는 싫을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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