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에 우연히 듣게 됐는데
엄마가 특히 더 보고싶은 오늘이네요...
015B 정석원,장호일 엄마가 돌아가시고 직후인 2014년에 만든노래인데
발표를 못하고 있다가 지난달 말 콘서트에서 윤종신이 부르면서 처음 공개했다고 합니다.
[엄마가 많이 아파요]
엄마가 많이 아파요
그렇게 예민하신데
우리를 보고 웃네요
이모가 오니 우네요
내가 아주 어렸을 땐 엄마랑 결혼 한댔죠
근데 엄마가 아픈데 아무것 해줄 수 없죠
엄마도 꿈이 많았죠 한땐 예쁘고 젊었죠
우리가 뺏어 버렸죠 엄만 후회가 없대요
엄마는 아직 몰라요 시간이 이제 없단 걸
말해줄 수가 없어서 우린 거짓 희망만 주네요
언젠간 잘해 줘야지 그렇게 미뤄만 두다가
이렇게 헤어질 시간이 빨리 올 줄 몰랐죠
엄마 이제 나는 나는 어쩌죠
하루하루 빠르게 나빠져 가는 모습
나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차라리 잠을 주무시다가 편히 가시기만 바라죠
엄마가 좋아한 분당에서 다시 살게 해주고 싶었어
엄마가 고쳐달라 부탁한 카메라도 고쳐줄게
하느님 불쌍한 우리 엄마 한 번만 살려주세요
엄마가 무서워하세요 좀 더 시간 주세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이에요
엄마와 지낸 이번 삶 나 정말 행복했어요
이젠 편안히 쉬세요
엄마야 이제 잘 가요
Credits Composed by 정석원
Lyrics by 정석원
Arranged by 정석원
Piano by 정석원
Acoustic & Electric Guitars by 장호일
Bass by 최훈
Drums by 신석철
Vocals by 윤종신
stirngs by 융 스트링
stirngs Arranged by 박인영
stirngs recorded by 오성근, 백경훈 at T studio
Vocal recorded by 김일호 at Studio89
Recorded by 김영식, 최재영, 나수민 at Mojo Sound
Mixed by 김영식 at Mojo Sound
Mastered by 성지훈 at JFS Mastering
Music Video Credits
Illustrated and directed by 배하진
Animated by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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