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국을 떠다가 아이랑 부딛힌 아주머니도
인터넷에 글을 올린 애엄마도 아닌
누군가 한명을 마녀로 몰고가는 우리들입니다.
물론 이는 한국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한사람에 대한 감정적인 부분이 역효과가 나는 것인 것 같습니다만.
이건 사건의 해결을 위한게 아니라 그냥 그일 자체로 누군가를 헐뜯고 낭떠러지로 몰아 떨어트리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전 두명의 아이를 키우는 애아빠로 볼때.
두분의 상황과 심정 모두 이해 갑니다.
국물을 쏟은 아줌마도 / 애엄마도 마녀사냥으로 몰고갈 대상이 아니라는 거죠
동영상보면 애엄마가 욕먹을 정도로 난리피면서 사고난 것도 아닙니다.
동영상 하나만 보고 애교육이 어쩌느니 애가 정신하나도 없는 말썽쟁이라는등.
당신들이 멀압니까. 그애에 대해서 단순히 동영상 하나만 봐놓고선 애키워보고 그런소리 하세요.
그리고 부모입장이라면 자기 애가 화상입었고 그것도 얼굴에 입었는데 제정신이 더 이상한거 아닙니까?
국물을 쏟아서 아이를 다치게 한사람도 처음엔 모두 욕했죠 상황파악도 안된상태에서.
국물녀라는 애기가 나올정도로 사건은 언론매체로 퍼지면서 점점더 말도안되게 부풀어져가고.
앞으로 어떤 사고나 상황을 보면 그상황과 진실에만 집중해서 침착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누가 맞고 누가 틀린지 우리가 상상해서 결론지어서 누군가 한명을 낭떠러지로 몰아가는거.
이게 정말 무서운거 같네요.
게다가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를 안 끼치도록 교육시키는것
그것도 부모의 책임이죠
자극적인 아이의 사진까지 올려가면서
국물녀를 파렴치하고 죽일년으로 매도한게 아이 엄마의 글때문이었죠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동조해서 욕을한것도 사실이지만요
국물녀의 사과를 원하고 고발조치하겠다는 글을 남겼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미친듯이 뛰어다니는건
정말 가정교육이 잘못된거로 밖에 판단 안됩니다..
동영상 보셨을테니 알겁니다..
애가 그렇게 뛰어다니는 상태에선 야마카시 10년한 사람도 못피합니다..
사람들이 부모를 욕하는건 그애 부모가 네이트판이나 다른게시판에
상황을 부풀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와전시켰는데
cctv나오면서 들통나서 욕먹는겁니다..
자식이 다치면 아픈심정이야 이루말할수없지만
사실을 왜곡하는건 아니지요
누군가에대한 분노보다는 벌어진 사고에 대해서 안타까워하고 빨리 치료되기를 서로 바라면서 위로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다들 지금 누군가를 욕하는데만 정신팔려서 그걸 즐기는것 처럼 보여지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고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결국 많은 이들이 관심이 있는것은
사고에 대한 책임이나 원인 규명에 대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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