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십니까. 
아이들을 돌보며 보람을 찾고 있는 보육교사입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의 폐단에 대해서 저 나름의 소견을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저는 내년에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위해 서류 준비로 인하여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저 혼자만의 고민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서류를 준비하면서 이는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 평가인증 자체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 시간 중에는 처리할 수 없는 서류들이 넘쳐납니다. 그 서류들을 일과 중 해내려면 보호받고 있어야하는 아이들이 자칫 방치될 수 있는 근무환경에 처해있습니다.
이러한 서류를 해내려면 야근은 기본이고,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서류에 매여있어야합니다.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은 갈수록 늘어나고,
그에 맞추다보면
허울뿐인 평가인증에서 중요시하는 하루 일과계획은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게 현 보육 실정입니다.

보육교사도 엄연히 노동자이고 노동자의 권리를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가 업무에 시달리니 아이들 보육에도 집중도가 떨어져 없던 사고도 생겨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정부에서는 서류 업무가 중요한지
아님 아이들 보육이 더 중요한지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어린이집 현장 상황과 동떨어진 이론만의 평가인증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개정된 평가인증 통합지표는 더더욱 혹독하다는 생각마저듭니다.
현장 상황에 부합한 서류들도 간소화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입니다

펌글입니다 청원 주소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6970

본인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입장에서 보육교사의 과도한 업무스트레스는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참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