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 부서사람 5명이서 회식을 했습니다.
구미 옥계에 있는 고기집 제주x 입니다(상호를 표기 하기는 뭐해서요 ㅋㅋ)
결론은 어제 고기를 구워먹고 있는데
갑자기 덕트에서 걸죽한 검은물이 떨어지는게요 고기에 ㅠㅠ
그래서 종업원 불러서 얘기를 하니 물이라고 그냥 먹으라고 합니다.
좀 황당해서 사장을 불러서 다시 얘기를 했습니다.
덕트에서 검은물이 고기에 떨어졌다 하니...
사장이 하는말이 더 기가 차네요 ㅎㅎ
그게 수증기랑 그으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먹으라고 권하기도 그렇고 먹지 말라고 하기도 그렇고 이렇게 얘기 합니다.
저보고 어쩌라고 하는건지 ㅠㅠ
결론은 그냥 아까워서 고기를 그냥 먹었지만 솔직히 어의 없네요
형님, 동생들 솔직히 얘기 좀 해주세요
제가 이상한건지 원래 덕트에서 뭐가 떨어져도 손님 입장에서 그냥 감수하고 먹어야 하는건지요?
입구는 그냥 흡입기 빼서 딱아만줘도 되는데
떨어진 암덩어리 사장보고
드셔보라고 하시지요 ㅡㅡㅋ
장사가 잘되니 배짱인지 좀 그렇더라고요
제가 뭘 바란것도 아니고 사과라도 하던지 해야 하는데
그냥 배째라는 식으로 얘기하니 짜증이 나더라고요 ㅠㅠ
휴지로 문질하니까 겁나 시커멓고 냄새 안좋던데..회식손님에게 넘했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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