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미국 테네시주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조지아, 사우스캐롤라니아, 테네시주 등과 연산 500만~1000만본 규모의 북미 생산공장 건설과 부지 매입 협상을 벌여왔으며 테네시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테네시주 내슈빌 인근에 타이어 생산공장을 세우는 것에 대해 협의를 계속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것은 협상이 끝나야 공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국타이어의 경영진이 다음주 미국으로 가 주정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회사측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는 당초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에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주행시험장을 갖춘 대규모 부지 확보가 어려워 테네시주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잇다.
강기택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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