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는 최근 들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다. ‘G25 프리미엄’을 ‘G25 스마트’로 이름을 바꾸면서 가격을 570만원 낮춰 3770만원으로 책정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가격을 내렸다.
인피니티의 공격적인 가격정책은 성공적이다. 가격을 인하한 뒤인 지난 7월부터 평균 2~3배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9월에는 100여대가 팔렸는데 20~30대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인피니티의 설명이다.
인피니티 ‘G25 스마트’는 가격만 착한 것이 아니다. 주행성능 및 편의사양 모두 같은 가격대의 수입 세단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25 스마트’를 서울 신촌에서 강변북로를 거쳐 구리IC까지 오가며 몰아봤다.
내·외부의 모습은 곡선을 강조했다. 튀지 않고 유려한 이미지에 방점을 뒀다. 휠베이스가 2850mm로 동급 차량에 비해 길어 실내공간은 넉넉하다.
가속 페달을 힘껏 밟자 rpm(분당회전수)가 올라가며 묵직한 엔진음을 내며 앞으로 나아간다. 시속 100km까지는 무리 없이 달려 나간다.
엔진은 즉각적으로 응답했다. 2.5리터 6기통 VQ엔진을 장착해 221마력의 최고출력, 25.8㎏·m의 최대토크를 낸다. 이와 함께 수동모드가 포함된 7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3000만원대 수입차인 벤츠 ‘A-클래스’, 폭스바겐 ‘파사트 2.5’와 비교해 가장 나은 스펙이다.
앞바퀴에는 더블 위시본, 뒷바퀴에는 멀티링크 타입의 서스펜션을 장착했는데 전반적인 주행감은 부드러웠다. 곡선주행에서 회전은 민첩했지만 스티어링휠 자체가 조금 뻣뻣한 느낌이었다.
공인 복합연비는 9.7㎞/ℓ지만 실제 연비는 9㎞/ℓ를 밑돌았다. 가솔린 엔진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아쉬운 수준이다.
10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Bose) 오디오 시스템을 채용했고 손톱이나 액세서리로 인해 미세한 스크래치가 생겨도 자동으로 재생시켜주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가 적용됐다.
3000만원대의 가격대에 여느 프리미엄차를 능가하는 주행성능은 젊은 수요층에 좋은 선택지가 될 듯 싶었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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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가성비최고로 치지만 ...
글쎄요..신모델이 너무 안나오네요..닛산은 경차와 GTR에만 몰두하는건가요 ㅜㅜ
G모델 대체 언제까지 팔런지...신형모델 빨리 수입됐으면 좋겠네요..
소나타터보가 270마력대? 인데 왜 수입차 230마력한테 따이냐? 탑기어에서 이미 실험해서 완전 빵마력이란게 입증됐고 . 그랜져? 그 하체 부실하고 브레이크 밀리도 인조가죽에 거뜩하면 쪼인트 나가서 삐걱대는 그랜져? 오디오는 무슨 90년데 스피커 쓰는 그런 그랜져? 고장심하고 가스유입돼는 그랜져? 나도 그랜져 탔지만 수치로 가격을 메기면 수푸라 1000마력 터보는 세상에서 젤비싼차냐? 차가 엔진만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요즘도 이런사람이있다는게 참.. 무식이 무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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