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도 썼는데 시배목이 더 적합한것 같아 다시 올립니다.
주차장 만차시 장애인 자리는 비어있다면
장애인 차량은 먼저 들어가나요? 기다리던 다른차들이 다 들어갈때 까지 기다리나요?
저는 전기차 차주입니다.
밤 9시경 집으로 돌아가는 길 충전된게 간당간당하여 충전하러 공공기관 급속 충전기를 찾았습니다.(급속 충전기 이용은 10~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대목이라 그런지 만차더군요. 그러나 충전자리는 비어 있어 들어가려고 했더니 줄을 서있던 차주분이 빵빵 거려 창문을 열고 말씀드렸습니다. 죄송하지만 지금 주차하려는게 아니라 충전만 하고 가려고 왔다. 그랬더니 본인은 계속 기다렸다. 저는 충전구역은 주차자리랑 상관이 없으니 제가 들어간다고 해서 방해가 되거나 못 들어가는게 아니니 먼저 좀 들어가겠다. 그래도 뒤로 가라 이렇게 실랑이를 몇번 했더니 옆자리 여성분이 내려서 제 차 앞을 가로막고 섭니다. 기다렸으니 감정적으로는 화가 날수 있다 싶어 설득하려했지만 여자분 태도가 싸우자는 식으로 나오고, 또 그러고 있으니 뒷차에서도 나와서 제 사진을 찍으려하고 너무 화가 가득한 상황이라 더 이상 실랑이를 하지 않고 다른 곳 충전기를 찾아서 갔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급속 충전구역은 주차자리가 아닌 충전시설입니다. 공공기관 급속 충전기는 지나가는 충전이 급한 사람들을 위해 나라에서 의무설치 해놓은 것입니다.
제가 뭔가 잘못 알고 있는게 있나요?
내연기관차 기름 먹이는것과 같이 충전해야 차가 굴러갑니다. 주차가 힘들면 힘들고 짜증나는거 백번 이해하지만.. 식당에서 줄을 서더라도 먹고 갈사람, 포장할 사람 다른 것처럼.. 그보다도 더 당연하게 주차와 충전은 다르게 적용을 해야하는게 맞는것 아닐까요?
전기차 충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함 그리고 행복한 연말, 행복해야할 연말에 화를 대하고 나니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게 있으면 정확하게 다시 알려주시고, 또 전기차 충전에 대해서도 관심을 좀 가져주셨음 해서 글을 적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도심지는 주차난이 심각한데
거기에 충전시설을 만들어버리니
당연 당장은 설치하기가 편해보여서 설치하는중인데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비전기차는 어쩌라는건지
근시안적인 정책이죠
비싼차사서 힘들게 이용하는거 보면 아직 전기차는 시기상조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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