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용근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1956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옛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관(국장), 산업정책본부장(차관보), 한국산업기술 재단 이사장을 거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KAMA는 “김 신임 회장은 공직 생활 중 산업정책, 통상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업무 추진력과 함께 정부,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 폭넓은 소통체계를 갖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의 현안사항을 풀어나가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자신의 삶의 느낌과 의미, 보람과 즐거움과 연관시키며 그 자체가 예술품이 돼 가고 있다”며 “우리 자동차산업도 세계 최고의 위상과 최고급 브랜드화를 향해 계속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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