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소규모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에어'가 제작한 새로운 그룹 이미지 광고가 지난 18일부터 첫 방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광고 제작을 위해 완전경쟁입찰을 실시, 지난 7월 크리에이티브에어를 최종 제작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크리에이티브에어는 작년 광고 취급액이 238억 원의 업계 40위 소규모 광고회사로 직원 수는 12명이다. 2009년 '한국광고대상' TV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그룹 이미지 광고는 15초 짜리 총 8편으로 기획됐으며 광고 제작에는 2개월이 소요됐다. '글로벌'과 '융합'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만의 스토리를 광고 소재로 활용했다.
첫 번째 '글로벌'편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사가 글로벌 동반진출을 통해 이룬 성과를 알림으로써 그룹 슬로건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부각시켰다.
두 번째 '융합'편을 통해서는 자동차산업이 전기전자, 화학, IT, 신소재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집약된 융합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크리에이티브에어'는 두 가지 메시지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우리 주변의 다양한 인물을 인터뷰 하는 형식을 채택했다.
'글로벌'편은 대학생과 유치원 교사, 스튜어디스, 노인 등 4편으로 구성됐으며 '융합'편은 레스토랑, 교수, 여고생, 마트편 등 4편으로 제작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연말까지 TV, 라디오, 신문, 극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번 이미지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광고의 후속으로 그룹 사회공헌사업인 기프트카를 소재로 하는 약 70억 규모의 그룹광고 제작 경쟁입찰을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한 경쟁환경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중소 광고회사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준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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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하나 돌리고 광고질 몇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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