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계룡산 야영장을 새롭게 단장, 11일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진흥개발기금 6억원을 지원받아 노후 화장실과 취사장을 철거한 뒤 그 자리에 현대식 시설을 신축했다.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도 신설했다. 주차장도 10면에서 22면으로 확장했다.
1988년 조성된 계룡산 야영장은 시설이 너무 낡고 주차공간도 부족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용 요금은 성수기 기준 텐트 1개당 9천원, 주차요금 5천원, 전기사용료 4천원이다.
황의수 공단 탐당시설과장은 "캠핑장 주변 경관이 수려한 데다 접근성이 좋아 캠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캠핑족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의:042-825-3003
이은파 기자 sw21@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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