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모터스가 예상보다 손실액을 크게 줄였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순손실 규모가 3850만달러, 주당 32센트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1080만달러, 주당 1.05달러의 순손실을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손실액을 크게 줄인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치는 1590만달러, 주당 1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주당 92센트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주당 10센트의 순익을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억313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010만달러에서 급증했다. 또 조정 매출액은 6억260만달러를 나타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매출액 5억4750만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1% 급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1년 사이 주가가 460% 올랐다.
최은혜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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