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센트는 경차를 내수 시장에 내놓지 않는 현대자동차의 여러 차종 중 가장 싼 소형차다.
가격이 싼 만큼 생애 첫 차를 찾은 소비자나 직장 초년생들, 또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주로 탄다. 결혼을 한 기혼남성이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엑센트를 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엑센트 구매층은 소형차를 고르는 사람들로 한정될 수밖에 없다.
기자가 엑센트 해치백 1.4 모델을 시승하기 전에 큰 기대를 안했던 이유도 '가격이 싼 소형차'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 일종의 편견이다.
지난달 현대차가 CVT(무단변속기)를 새롭게 얹은 2014년형 모델을 3일간 몰아봤다. 시승차는 엑센트의 5도어 해치백인 '위트' 가솔린(VVT)이다.
외관의 경우 전조등에 LED(발광다이오드) 주간주행등(DRL)을 꾸미는 등 성형을 했다. 낮에도 눈빛이 반짝거린다. 시승차의 경우 실내는 버트시동 스마트키와 6.5인치 내비게이션(후방카메라 포함), 열선 시트, 선루프, 에코 주행모드 등 운전자 편의기능이 장착됐다.
가속 능력은 의외로 시원했다. 배기량 1600cc 엔진을 얹었구나 싶었지만 확인했더니 1.4ℓ 카파 엔진이었다. 최고출력은 100마력, 최대토크는 13.6kg·m이다. 가속 패달을 밟으면 제법 달린다. 아반떼 1.6과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시속 100㎞까지 속도를 올리는데 변속 충격이 없었다. 단계적으로 변속 단수를 높이는 기존 변속기와 달리 연속 변속이 가능해져 주행 맛이 이전보단 부드러웠다.
저속 구간 토크 힘이 보강돼 시속 100㎞ 이상 가속하지 않는다면 엔진회전수(rpm) 2000 이내에서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언뜻 차만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작다고 얕잡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로 타보면 "어! 생각보다 탈만한데"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2014년형 엑센트는 이전 감마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교체했다. 충남 서산의 현대파워텍이 생산하는 CVT를 얹었다. 연료소비효율은 이전보다 6% 개선했다.
복합 연비는 14.1㎞/ℓ라고 표시돼 있다. 연료탱크용량은 43ℓ다. 서울 도심과 외곽도로를 섞어서 타는 동안 10㎞ 안팎의 연료소비효율을 유지했다. 소형차 매력인 경제성은 뛰어나지 않았다.
실제로 시승차를 인도 받고 약 300㎞ 주행거리를 달렸는데 연료게이지에 불이 켜졌다. 연료를 좀더 아끼고 싶다면 복합 연비가 16.5㎞/ℓ인 엑센트 디젤 1.6(4단 자동)을 권하고 싶다.
CVT를 단 엑센트 가격은 1429만~1579만원이다. 시승차는 옵션이 추가돼 1719만원까지 올라간다. 편의기능을 추가하면 차값은 소형차 구매자들에게 다소 부담스러워 보인다.
평범한 직장인들,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이 현실적으로 고를 수 있는 차종은 많지 않다. 현대차가 국내에 경차를 출시하지 않는다면 엑센트 해치백의 가격을 좀더 '착한 가격'에 내놨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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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13.2 / 고속도로17.9)
깡통가격 15,380,000원
이게 바로 몽구의 마케팅 능력이죠.
최근에 폭스브겐 사장 박동훈이 르노삼성 부사장으로 갔으니 르노삼성의 디젤차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듯.
뽕짝가수에게 팝송을 부르라는 억지 좀 그만 부리시길...
요즘 차값보면 어이가 상실...
1.6과 차이를 못는낀다고 찌질한 넘아 기자얼굴에 먹칠하고 다니지 마라
배기량이 아주 쬐~~끔 낮지만 차 무게가 더 낮으므로 탄력은 아반테보다 더 잘 받는 거 맞습니다.
엑디수 몰다가 아반테 몰면 무슨 탱크 몰고가는 기분이랄까...
현대 자체개발인지 아니면 닛산CVT를 받아와서 생산만 하는 것인지...
닛산에서 가져온 거 아닐까요?
개발비 생각하면 절대 할 짓이 아니거든요.
몽구가 전진16단짜리 변속기 개발 안 하고 zf로부터 구매하는 것과 같은 맥락...
그냥 값싸고 오래가는 석관으로 주문할께요
내구성이 길어지면 재구매기간이 길어지므로 돈이 안 되죠.
그러니 부품의 단가를 최대한으로 낮추면 그 부품의 내구성도 따라서 짧아지니 일거양득이죠.
소나타가 중형차 맞죠?
아니 기자가 시승하면서 엔진 배기량도 확인안하냐? 그리고 최대토크가 13.6밖에 안되는데 무슨 1.6 리터야.
그게 현실적인 적정 가격이다.
지금 뭐, 쏘울부터 아반떼 등등 이제 준중형급 개나 걸이나 다 2천만원 문 두드렸는데...
이러지마라.
너무 허접해여.
저는 어떤 차를 사도 옵션은 절대사앙합니다.
옵션 화려하고 기본기 떨어지고 연비 나쁘고 내구성 떨어지고 고장율 높은 차들 딱 질색입니다.
제 30년 경험에 의하면 옵션이 높을수록 고장율 높고 유지비 많이 들고 일찍 폐차했습니다.
아.. 쏘나타는 3천이지...ㅡㅡ;;;
예전 그랜져 2000만원일때가 그립구나... 미치도록 올려놨네
기술력없는 현대야 ㅋㅋㅋ 어차피 너네 목적은 가격이잖아 ㅋㅋㅋ
현기차 싫다싫다 해도 덥석덥석 다 사주면서 현기차가 정신 차리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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