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회복지관련일을 한지가 좀 됬는데...
요즘들어 생각하는게 왜 사회복지사는 군관련 특혜가 없을까...?
물론 특혜라하면 다른건 아니고 공익을 말하는거에요.
물론 당연히 현역보다 공익이 편한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제가 이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는 이유는 바로 현장에서의 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복지라는게 상당히 두리뭉술하면서도 다양한 업무를하는데... 나름대로는 참 전문성을 요구해요.
그런데 이렇게 일을하면서 보면 공익근무요원으로 사회복지기관에 배치되는 청년들이 상당히 많은 일을 합니다.
문서작성, 행사보조, 고객응대, 차량운행보조(운전이 아니고 신체불편한 사람들 승하차 도움주는거) 등등...
그런데 불편한건... 이런걸 하는 공익요원들이 진로가 사회복지도 아니고 이상한 건축, 기계, 화학 이런데라는거죠..
다시말해 이분들이 전역하고 크게 써먹을때가 없다는겁니다..
아! 물론 오해 없으시기 바래요. 이런분들이 와서는 안된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기왕 오는 공익이라면 사회복지학과를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청년들이 동사무소나 이런곳이 아니라
실질적인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을 쌓도록 일부를 현역대상자 보다는 공익으로 빼서
배정을 햇으면 어떨까 하는생각을 늘 하곤합니다.
저도 당연히 현역나왔지만... 복지사로써 초창기 취업할때 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바닥이 학뻘도 중요하지만 경력을 상당히 중요시하다보니... 심지어는 현장에서는 신입 사회복지사보다
1년정도 근무한 공익요원이 복지기관의 돌아가는 일을 더 잘 알고 일을 더 잘하는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분명히 기계공학이나 화학을 전공하신분들은 병무청에서 방위산업청이나 특수보직으로 빼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복지는 버젓이 복지기관에서 대체복무로써 복지사의 일을 공이기 분담함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를 전공한 입영대기자들은 전공을 살릴 기회를 주지 않는지 좀 의문이듭니다...
없는 직역을 만들어서 특혜를 달라는것도 아니고 관련학과에서 공부를하고 장차 나아가 관련 직업을 가질 청년들에게
좀더 플러스되는 요인으로 의미있는 군복무를 만들어주기위해서는 괜찮은 제도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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