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20대후반의 남자입니다
다음달이면 2년이었는데 오늘 헤어졌습니다
초반엔 그렇게 싸우고 난리쳤는데
어느순간 정들고 싸우는 일도 줄어들다보니
벌써 2년이 흘렀네요.
싸우는일이 줄어들 때쯤 되니 나이를 먹었고
나이를 먹고보니 제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더이상 만난다하더라도 가진게 없어서 결혼 할 생각 조차 할수 없는 제가
이 여자를 계속 붙들고 있는 다는 건 미안한 일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1주일전부터 계속 우울증 환자 행세를 하면서
일부러 말도안되는것으로 짜증을 내고 화를 내다보니
이제 헤어지고 싶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만하자고..
그게 끝이었습니다.
그렇게 당연히 제 옆에 있을 것 같던 사람
이제는 없을거란 생각에 가슴 한켠이 뚫린것같네요
제가 보냈으니 후회하지 말아야겠죠?
유게에 재미없는 일기 올려서 죄송합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미운정 고운정 다든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 매정하게 보내는 님이 한심하기 그지없어보입니다...
돈이야 나중에 벌 수 있어도 지나간 사랑은 결코 종착역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저도 이십대후반에 헤어졌지만 지금은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이년째 쏠로활동중입니다. 앞으로도 없을것같긴해요:)
꼭 혼자 사시길!!
미운정 고운정 다든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 매정하게 보내는 님이 한심하기 그지없어보입니다...
돈이야 나중에 벌 수 있어도 지나간 사랑은 결코 종착역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낼 찾아가서 진심을말하고
남자답게 평생을 함께해라
그게 사랑이다...
분명 후회합니다.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이런 글 쓰는 순간에도 후회하는 게 보입니다.
적어도 서로 치고 박고 해서 헤어지는 게 앞으로도 좋은 약이 될 겁니다.
다시 어찌 해보라는 말은 못 하겠지만 당장의 후회가 평생의 후회로 남지 않도록 잘 생각해 보세요.
지 못난게 여자탓?
가진게없어서 힘든것보다
매사 그렇게 걱정도많고 겁도많음 옆에서 지켜보는사람이 힘들지
진심원하는게 무엇인지~
결혼이 힘든 현실은 님만 그런게 아니고 대부분이 다그렇음..
저런 약해 빠진 마인드로 결혼 해봤자 가족 고생 시킬게 뻔해 보임..
헤어진게 정말 저여자분에게 다행임
본인이 질려서 헤어진것 같은데;
본인의 잘 못을 포장은 하지 맙시다;
있지도 않은 미래를 사실인것 마냥 받아들이고, 설정하면서 아까운 인연을 흘리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다시 가서 잡으세요. 아니, 차 한잔 하자고 하세요. 모든걸 다 내려놓고 말하세요. 그리고 이 악물고 악착같이 견디고 이겨내세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시 연락해서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본인이 왜 그랬는지. 어떤 심정인지. 여자는 님 만난 죄밖에 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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