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1년동안 1천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한 첫 자동차메이커가 될 전망이다.
25일 도요타자동차가 공개한 올해 전세계 생산 현황에 따르면 1∼11월 생산량은 작년 동기보다 0.9% 증가한 933만7천668대로 집계됐다. 도요타자동차는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작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생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1월에는 13.3% 늘어난 88만9천242대를 생산했다. 이달 생산량도 일본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사상 첫 '1천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내년 4월부터 자동차 소비세가 5%에서 8%로 오르기 때문에 그 전에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다. 그러나 이달 생산량이 작년 12월과 같은 수준에 그친다면 도요타의 연간 생산량은 999만3천대에 머물게 된다. 도요타자동차의 11개월 누적 판매량은 작년보다 1.8% 늘어난 909만3천대로 집계됐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8월에 올해 연간 목표치를 생산 1천12만대, 판매 996만대로 발표했었다.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