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2014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3세대 뉴 MINI의 전라인업을 공개한다. 또한 차세대 엘리트 스포츠 모델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MINI 존 쿠퍼 웍스 콘셉트(MINI John Cooper Works Concept)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 뉴 MINI
뉴 MINI는 MINI만의 캐릭터와 기능성, 프리미엄 스타일뿐만 아니라 스포티하고 민첩한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업그레이드가 확연히 드러나는 모델이다.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엔진 라인업과 역시 새롭게 개발된 변속기는 뉴 MINI의 가속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을 감소시킨다. 광범위하게 적용된 미니멀리즘 기술과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중량 및 향상된 공기역학적 특성을 통해 효율성이 대폭 증가했다.
뉴 MINI는 이전 모델에 비해 차량의 길이가 98mm, 폭은 44mm, 높이는 7mm, 축간거리는 28mm 더 길어졌으며 차륜 거리 역시 앞이 42mm, 뒤는 34mm 더 넓어졌다. 새로운 시트 구조로 앞좌석 조정 범위가 더 넓어졌으며 뒷좌석 시트 면이 23mm 더 길어져 뒷좌석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이 51ℓ 늘어 211ℓ로 더욱 넓어졌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60:40 비율로 이분해 접을 수 있다.
브랜드 고유의 차체 비율이 외관 디자인에도 잘 반영되었으며 특히, 3분할 차체 구조로 MINI의 개성을 더욱 잘 나타내고 있다. 차체와 실내공간, 루프는 서로 시각적으로 뚜렷하게 분리돼 있다. 유리면은 진한 색상의 필러와 함께 차체의 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윈도우 그래픽은 측면부의 다이내믹함과 추진력을 자아낸다.
뉴 MINI에는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기통 및 4기통 엔진이 최초로 사용됐다. MINI 쿠퍼 S와 MINI 쿠퍼의 가솔린 엔진에는 터보차징, 직분사, 더블바노스, 완전 가변식 밸브 컨트롤 기능이 적용되었다.
또, 새로운 MINI 드라이빙 모드를 이용해 더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변속 레버 또는 실렉터 레버에 위치한 로터리 스위치를 이용해 기본 설정인 MID 모드 외에도 SPORT 및 GREEN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MINI 드라이빙 모드는 가속페달 및 조향 특성뿐만 아니라 주행 사운드(MINI 쿠퍼 S), 무드등, 자동변속기 변속 특성 및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시스템 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 MINI 존 쿠퍼 웍스 콘셉트
MINI는 차세대 엘리트 스포츠 모델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MINI 존 쿠퍼 웍스 콘셉트를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존 쿠퍼 웍스 콘셉트는 차별화된 브라이트 하이웨이 그레이 바디 페인트, 친숙한 MINI 레드 컬러 액센트, 맞춤 에어로다이내믹 부품, 새로 디자인된 18인치 존 쿠퍼 웍스 경합금 휠 등으로 MINI만의 혁신적인 스포티함을 보여준다.
MINI 존 쿠퍼 웍스 콘셉트의 프론트 에이프런은 기존의 안개등 위치에 설치된 대형 공기 흡입구와 LED 헤드라이트, 블랙 서라운드가 적용된 프론트 그릴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맞춤형 존 쿠퍼 웍스 에어로다이내믹 키트는 독특한 윤곽을 가진 사이드 스커트와 플랩과 디퓨저 요소가 적용된 리어 에이프런을 제공한다. 또한 C-필러 주변의 효율적인 공기 흐름을 위해 설계된 루프 스포일러와 추가 바디 부품도 장착하고 있어, 고속에서 최적화된 공기역학적 균형을 제공한다.
김지원 기자 kimjiwon@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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